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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칸스 Mar 04. 2021

이해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하여

사서 고생하는 타입

인간은 수도 없이 많은 선택에 놓인다. 그리고 그 선택이 또 다른 선택을 가져오고, 그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비난을 누군가에게는 칭찬을 받는다. 그 선택에 대해 비난 자격은 누구에게 있으며, 칭찬할 자격은 누구에게 있는가. 비난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칭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택의 기로 속에서 모두가 내리는 선택과 다른 선택을 내리는 사람. 그로 인해 달콤한 하트보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는 사람. 그렇게 삶에 대해 테스트를 하는 사람. 그는 미친 사람이다. 그는 이상한 사람이다. 그는 독특한 사람이다. 그는 추구하는 것이 뚜렷한 사람이다. 그는 내면이 강한 사람이다. 그는 삶의 다양성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사람을 믿는 사람이다. 그는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왜 굳이 사서 고생하여 가려고 하는가, 왜 돌고 돌아서 가려고 하는가. 왜 화살을 받으며 가려고 하는가. 사랑과 인정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왜 비난을 받으며 가려고 하는가. 왜 힘든 길을 자처하는가. 뻔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굳이 테스트하려고 하는가.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수도 없이 던지고, 타인에게 수도 없이 받는다.



하지만 답은 결국 하나로 이른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만의 길을 만든다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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