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폭식습관 극복 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
폭식을 하면서 확실하게 느낀 게 있다. 허함을 채우려는 욕구, 먹으면 안 된다는 강박, 완벽해야 한다는 심리 이 모든 게 작용되며 나도 모르게 절제를 일으켰다. 그 절제는 나를 절식과 거식을 하게 만들었고, 그러면서 더 큰 폭식을 하며 나의 실생활을 더 피폐하게 만들었다. 모든 것에 중용이 중요하 듯, 균형 잡힌 마음가짐과 행동은 정말 중요하다.
1. 폭식하고 나서 느낀 감정들을 즉시 바로 메모하기!
저는 너무 많이 먹어 살이 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다이어트를 하며 "먹지 말아야 하는데.." "먹으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오조 오억 번은 넘게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 예를 들어 물 많이 마시기, 양치하기, 야채 많이 먹기, 소식하기 흔히 알려져 있고 모두가 아는 이런 것들을 실행하며 전부 잘 지키다가도 어느 순간 또 음식에 미쳐 잔뜩 먹고 정신 차려보니 5인분이 넘는 양은 이미 제 뱃속으로 들어가져 있는 상태였어요.. 먹고 나면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고 스스로를 비난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그 감정을 잊지 않고 다음번에는 꼭 지키기 위해 핸드폰에 있는 메모장에 그때그때마다 메모를 하고 핸드폰에 있는 녹음기에 그때 감정을 남겨놓기도 했어요. 그러고도 또 같은 폭식을 반복한 적도 많지만, 메모를 매번 했었던 게 확실하게 좋았던 점은
- 기분이 정말 안 좋구나.
- 폭식을 하면 더 우울해지는구나.
- 먹는 건 금방 끝나고 다시 그다음에 더 이상 음식으로는 채울 방법이 없구나.
- 이런 다이어트 방법은 더 폭식을 유발하니 나랑 안 맞는구나.
이런 감정들을 느끼게 되면서 스스로 무의식적이라도 폭식을 하면 안 되겠다를 인식하게 됐어요. 이러한 인식은 나를 파악하고 스스로에게 제대로 된 결심을 안겨주니 확실하게 도움이 돼요.
그래서 인지하고 먹던 양을 살짝 줄여도 보게 되고, 어차피 먹어도 또 저런 감정이 들겠구나 하고 조금은 자제하게 되는 힘이 생겨요. 자제할 수 없는 것도 반복되면 습관이 되는 것처럼 자제하게 되는 행동들도 반복되면 습관이 되어 그 올바르고 좋은 습관들이 스스로를 지켜줄 거예요.
2. 스트레스는 음식으로 결코 해결되지 않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심리적으로 불만족한 상태 거나 스트레스가 가득 찼을 때 음식으로 풀며 순간의 행복을 느끼고 또다시 우울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눈앞에 있는 이 음식을 먹는다고 결코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꼭 인지하고 명심하자.
3. 나의 심리상태를 글로 적어 분석하거나, 마인드 맵을 만들어보기!
배가 부른데도 갑자기 어떤 특정 음식이 당기거나, 밥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음식을 먹고 싶다면 한번 지금 감정이 어떤지를 들여다보세요. 왜 내가 더 이상 안 채워도 될 음식에 집착을 하고 있는지,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그 마인드 맵의 끝은 결국 뭐인지? 를 확인해 보면 나를 좀 더 아는데 한걸음 다가갈 수 있어요.
ex 1. ) 밥 방금 먹었는데 왜 지금 내가 또 배가 고프지? 나는 내 할 일을 했나? 할 일을 못하고 있어서 마음의 불안이 두렵고 고통스러워서 즉각적으로 행동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 행위로 나를 위로하고 즐겁게 해 주기 위해 이렇게 배가 고픈가? 그럼 나는 나를 즐겁게 해 주기 위해 음식 먹는 것 말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하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며,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지?
ex 2. ) 왜 지금 또 뭐가 먹고 싶지? 분명 아까 저녁을 먹었는데, 야식 먹었던 습관이 남아있나? 아니면 일하고 고생한 나를 위해 하루를 보상받고 싶어서 내 인생이 즐겁지 않아서 이렇게 음식으로 채우려 하나? 그러면 나를 즐겁게 해 주기 위해 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이렇듯 폭식으로 상황과 감정을 해결하지 않고, 폭식을 일으켰던 감정을 들여다 봄으로써,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요.
4. 배가 부르면 더 이상 음식을 먹지 않고 내일 먹자! 혹은 좀 있다 먹자! 하며 숟가락 내려놓기!
더 이상 먹지 못한다는 강박 때문에, 혹은 음식을 남기지 못하는 습관 때문에 음식을 못 끊는 경우 들이 있어요. 이럴 때는 내일부터 완벽하게 해야 된다는 마음 때문에 스스로 강박을 만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습관도 강박도 한 번에 못 고치니 일단 서서히 줄여보며 내일도 기회가 있다. 조금 있다가도 먹어도 된다. 하며 음식에서만큼은 좀 게을러져 보세요! 좀 있다 먹자~ 내일 먹자~ 음식을 미루는 습관을 길러 보도록 해요.
5. 먹고 싶은 건 먹되, 고생한 나를 위한 보상으로 만족하는 끼니를 선물하기!
음식을 먹을 땐 행복해야 해요. 먹은 후가 고통스럽거나, 고통스럽게 먹으면 그때부터 잘못된 식습관이 자리 잡히게 돼요. 그러니 정해진 식사 시간 안에서는 먹고 싶은 일정한 양의 음식을 행복하게 감사하게 만끽하며 드세요. 또는 직접 건강하게 만들어서 드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5가지의 방법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에 하는 건 어려워요. 인생이 뭐든 그렇잖아요? 그러니 욕심 내지 않고 조금씩 바꾸면서 나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다독여주며 건강하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