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글을 쓰는 느낌이 들 때

그래도 그냥 쓰자

글을 쓰다 보면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던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땐, 잠깐 멈춰서 이전 글들을 찾아보거나 임시 저장글로 남기기도 하고 해결되지 않은 마음으로 올리곤 했다.

새로운 이야기들로 채우고 싶지만, 환경과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은 비슷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작은 것들에서 글감을 찾아내고, 생각을 더해나가는 게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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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냥 써보자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부담이 커져 쓸 수 없게 된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비슷하다. 상황이 바뀌지 않아 내 생각이 멈춰있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내 갈 길을 가면 된다. 새로운 걸 무리하게 찾다 보면 오히려 힘들어서 지칠 수 있다.

비슷하더라도 그냥 그때의 느낌이 어땠는지 느끼기만 하면 된다. 발행하는 글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써보자.

글이 짧은 것 같다고 느껴질 때도 그냥 쓰자. 모든 조건을 갖춰서 쓰려고 하면 글을 완성시킬 수 없다. 흘러가는 대로 내 의식대로 써보자. 지금은 쓰는 연습이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