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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다온 Sep 05. 2024

걷기 운동을 시작으로 다시 루틴을 만들자

습관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다시 시작해야 된다

어제 잠깐씩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빠져서 그?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가볍게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5월을 마지막으로 멈췄으니 3개월 만에 다시 시작하는 거다. 그동안 덥다는 핑계로 멈췄었는데 멈춘 기간이 길다 보니 몸으로 증상이 나타났나 보다.






습관이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다

날씨 상관없이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도 대단하고 자기계발하는 사람도 정말 대단하다. 어느 정도의 의지력을 갖춰야 꾸준히 할 수 있을까? 그동안 습관을 만들어가는 내 모습에 의지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내 모습을 보니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는 걸 느꼈다. 운동뿐만 아니라 새벽기상, 독서, 글쓰기 모두 멈췄다. '여행을 가니까, 행사가 있으니까, 아이들 방학이니까, 피곤하니까'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잠깐은 못 할 수 있다고 합리화를 시켰다.


못하는 상황에서만 유연하게 지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이후로도 계속 편한 쪽으로만 선택하려고 했다.


열심히 달리기만 하지칠 수 있어 쉼도 필요하지만, 너무 쉬다 보면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진다. 지나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멈출 것 같아 다시 의지력을 발휘하려고 걷기 운동부터 시작했다. 선선하니 기분도 좋고 움직이니 몸이 가벼워지는 게 느껴진다. 이렇게 좋은데 시도하는 건 왜 이리 힘든 건지!






나만의 루틴을 다시 만들자

아침이 나랑 맞는 걸 알고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였다. 이른 기상을 하게 되면 남는 시간동안 하고 싶은  할 수 있고, 여유롭게 아침을 준비할 수 있어 좋다. 이런 기분 좋음을 쭉 가져가면 좋지만 똑같은 일상을 살 순 없기 때문에 변수들이 나를 흔들어놓는다. 의지력으로 유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멈추게 된다.


바뀐 패턴을 다시 돌리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어제저녁엔 일찍 자려고 누웠지만 자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한 번 틀어진 시간을 다시 돌릴 땐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요하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진 모르겠지만 계속 시도해 보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지금 약해진 멘탈을 잡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움직이고 마음을 관리해야 된다. 운동을 하면서 체력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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