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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진문화연구소 Aug 08. 2021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아우르는 것

#광진문화연구소 #나루실험실 #기획일기

심각해지는 코로나 4단계 격상으로 2차 기획회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함께 2주마다 모이는 자리라 그 시간만큼 지역문화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모습이 좋았다. 상황이 좋아져 현장감을 갖는 대면 회의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가졌다.


지역성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아우르는 것


이 회의에 참여하면서 가장 깊이 느껴보게 되는 점은 우리 지역문화에 대한 지역성을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서로 연결하여 고민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성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아우르는 것에 대한 기록과 그것을 파고드는 순간과 마음을 새겨넣는 하나의 의미있는 변화를 일깨우는 과정 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그리는 활동이 아니라
공간의 의미를 탐색하고 
지역의 흔적과 역사를 입체적으로 기록


앞으로 광진구에서 지역문화를 갖춘 프로그램에 대한 자양5동 팀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나왔다. 나는 어반 드로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일상 생활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성의 의미를 더하여 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향성에 맞춰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그리는 활동이 아니라 공간의 의미를 탐색하고 지역의 흔적과 역사를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하나의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믿는다. 각자의 마음과 생각을 담아 어반 드로잉을 하면서 다채로운 지역성의 의미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점차 기획회의를 통해서 지역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즐거운 활동이 펼쳐지고 있어 마음이 벅차고 만족스럽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이 한걸음이 구체적인 지역성을 고민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성장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 초록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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