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여야만하는 이과를 전공했다
하지만, 의학은 이과가 아닐 수도 있을 듯
의료현장에서는 1+1=2가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왔었으니
한 때는 그 의문점에
짧지 않은 기간을 공부해온 교과서의 내용들이 현장에서는
응용이 되고, 또 그 응용이 설명불가능하게 늦지 않게 이루어져야만 했던 시간들
같은 것이라해도 전달되어지는 상대에 따라 언어도 달라져야만 했던
그 궁금긍으로 한 때 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기도 했었다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인간만이 아닌 생명체들의
사고의 깊이에 대한 놀라움에 화들짝 놀라며 내 함부로
할 분야가 아님에 결국 논문쓰기를 포기했었던 시간들
Humanities
인문학의 정의는 Natura science, 자연과학의 상대적 개념이라 적혀있다
그 정의가 잘못된 건 아닐까?
인간의 모든 것을 그 근원으로 하는 사상이나 문화, 생활, 생각과 정서들을 다른
인문학이라면 생명을 기초로 하며 이를 풀이하는 자연과학과
상대적이라 할 수 없을 듯
海納百川
해납백천, 모든 물줄기는 바다를 향하고, 바다는 이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 들인다
진시황이 전국통일을 하며 쓰였던 말이라 하나,
시대가 바뀌었다해도 그 진리는 역시 하나가 아닐까 싶다
바다는 넓고도 깊어 그 속을 알 수 없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결국은 해납백천이란 단어 하나로 묶여지지 않을까?
자연과학이 없는 인문학?
인문학을 잃은 자연과학?
딸아이와 점심으로 보리밥에 각종 야채를 넣어
비벼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빠는 왜 의대를 갔냐는 질문, 나도 잘 모르겠다
그 때는 문과, 이과에 대한 인식도 사실 잘 몰랐었으니
곁으로 보이는 모습을 사람들은 그로 안다
과연 곁의 모습이 그였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