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계절에 맞게 나도 20대로 오늘을 …
녹색의 계절이다
한 동안 온 세상이
벚꽃으로 하얗더니
영산홍의 붉음으로 바뀌고
꽃만을 보다 위를 쳐다보니
꽃보다 더 반가운 푸르른 잎들이 반겨준다
산을 오르면
위를 바라보면 저길 언제가노~~~
하는 마음에 더 힘들어
땅을 바라보고 한 발 한 발 가다 보면
어~~~
벌써 올라왔네 하곤 했지만
이젠 위를
하늘을 바라보면서
주변의 잎들의 푸르러짐을 보면서
올라봐야겠다
이번 주엔 강릉에서 세미나가 있어
바다를 볼 수 있을 듯
세미나 후 오랜만에 지방에 있는 지인들과
술 한잔은 보너스의 즐거움일 듯하고
나이로 치면
푸르름은 10대를 넘어 20대초반정도라 할 수 있을까?
계절의 돌고 돌음속에 나를 맞기련다
나도 지금은 20대초반으로 하루를
살아보련다
생기를 몸에 넣고
그 시절의 다소 비현실적인 꿈을 꾸면서
내일의 나를 기대해보는 그런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