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보다, 해야 할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련다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려는
또 다니다 잠시, 또는 졸업하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부러움을 가지게 될 때도
유학이란 의미가 부러운 것은
아마도 지금의 유학이란 개념은 경제적인 것과
많은 관련을 가지지만
우리 시절의 유학은 지금보다 학문적으로
많은 부분이 다소 부족했던 것에 대한
목마름들이 많았기에 힘들고, 어렵게 갔었던 길
그렇기에 유학이란 단어는 아직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금 이 시대
가장 주목 받는 인물 중 하나가 손홍민일 듯
그의 아버지가 쓴 책을 읽어보니
사실 글을 쓰시는 분이 아니기에 부족함도 보이지만
한 가지 그 분의 성향을 엿볼 수 있을 듯
시키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보다
해야 할 것을 하면서 살아온 인생인 듯
그 인생은 그대로 지금의 손홍민이란
걸출한 한 사람을 만들었을 듯
또, 그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었던
성품을 가진 손홍민이었기에 그 자리가 주어졌을 듯
세상에 공짜란 없다고 믿고 싶다
하면 하는 만큼
그 그릇의 크고 작음보다
내 앞의 것에 주저앉아 이건 이럴 수 밖에 없어 보다
시키는 것에 바쁘기 보다
당장의 것을 모면하려 하기 보다
내 해야 할
내 가야 할
오늘의 소중함으로 내일을
그 결과가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 누구보다도 그 과정의 의미와 가치는
나 스스로
나 자신이 알 테니
난 그렇지 못한 소중한 시간을 보낸 건 아니었었을까?
당장의 힘듦과 현실을 이유로
하고 싶은 것을 회피하여 온건 아니었을까?
지금이라도
오늘의 이 시간을 소중하게
할 수 있는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 가치에 맞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