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게 2가지가 있단다
죽음과 세금
종소세와 종부세
또 다양한 청구서들이 책상 위에 놓여져 있어
마음을 누른다
어렸을 적 기억엔 권투로 힘든 시절에 목소리를 높였고
한 창 모두가 힘들었던 IMF 그 시절엔 박세리, 박찬호가
지금 시절엔 손홍민을 중심으로 한 축구가
가슴속에 뭉쳐있는 그 무언가를 소리질러 세상 밖으로
토해내게 되나 보다
사실 우리들이 사는 이세상은 정치와 경제가 쥐락펴락하는
무대 위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그 무대 위에서 버티게 해 주는
우리들만의 무대는 스포츠, 음악, 미술, 책… 들이 아닐까?
월말, 연말의 무게감에 지쳤는지
어제는 그냥 한 잔만 하자 했던 게 조금은 무리를 줬는지
한 잔하며 음악을 듣던 책상 위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추워 깨보니 아침 6시가 넘어간다
어젯밤은 참 허망하게 하룻밤이 지나간 듯
오늘 밤엔
이 시대의 아름다운 청년들로 내 안의 짐들을
밖으로 토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고맙다
그대들이 있어주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