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가래떡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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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떡집을 들렸다

길 건너 오래된 떡집은

11월로 영업을 중단한다는 공지와 함께

빈 집 ㅜㅜ

걸어 다른 떡집을 찾다 보니 아침부터 30여분을 걸은 듯

아마도 이 덕인지

막 나오기 시작한 가래떡을 살 수 있었다

따스한 가래떡

병원식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출근

아침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한 해의 마무리

하루를 시작해본다

참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가래떡이다

맛나다


조청이 아쉽지만

막내가 가져다준 병원 냉장고에 남은

꿀을 찍어 따스한 가래떡 한 입으로

작은 편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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