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철학자들이 우리의 몸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는 했던 듯하다
플라톤도, 니체도, 쇼펜하우어도
식물들은 본능과 의지가 있어 생식기를 가장 드러나는 부위에 놓고 종족 번식을 용이하게 하고, 동물들은 본능과 의지에 의욕도 추가해서 더욱 강하게 강자가 약자를 밀어내며 공격적 종족 번식을 한다고 한다. 이 들의 공통점은 머리와 몸통이 서로 붙어 있어 함께 한다는 점이고, 많은 동물들의 머리는 땅을 향해 있다 한다
사람만이 몸통과 머리가 분리되어 있고, 하늘을 향해 있으면서 식물이나 동물들이 가진 자연적인 본능을 숨긴 채 아닌 듯하게, 성적 본능에 얼마나 더 숨기고, 무시하고, 무감각하게 적어도 곁으로 보이느냐에 따라 성인으로 존경을 받기도 하고, 본능에 충실한 자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고 사회적 문제화 되는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문화가 발전하면서 이전 ‘의욕의 길에서’ 찾던 것을 이제는 그 길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그 길 위에서 본능을 찾으려 하면 사회적 문화와 충돌, 갈등을 직면해야만 한다.
어제의 저녁자리, 어른들의 송년모임이어서 어느 정도 가격대가 나갈 것 같은 곳이었건만, 누가 보아도 10대중후반정도의 청소년 몇몇이 옆 테이블에 자리하고 식사를 한다. 우리와 달리 코인과 주식이야기를 하면서 ^^ 시대가 많이 달라는 진 듯하다
내 물끄러미 관조의 상태를 꿈꿀 때, 저 친구들은 의욕의 길 위에서 내일을 꿈꾸고 있는걸까?
쉬고 싶은 하루다
바쁘고, 몸이 피곤할 때오는 피로감은 풀 수 있는 무언가가 있건만
그냥 마음의 피로는 뭐로 풀어야 할까?
어제 모임 속 이야기들도 편하지 못했지만, 그게 다는 아닐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