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단독주택 가족구성원을 위해 계획한 집
주택개요
위치: 경남 김해시
건축형태: 경량목구조
건축규모: 지상2층
연면적: 35평
경상남도 김해시는 한반도의 동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계절의 구분이 뚜렷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덕분에 기후가 온화하여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기에도 적합한데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김해는 살기 좋은 도시로 이름을 올리곤 합니다.
오늘은 이처럼 풍요로운 일상을 보내기 좋은 김해시에 자리잡은 30평단독주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외관
지금 보고 계시는 30평단독주택은 경량목구조 위에 회색이 살짝 감도는 흰색 메탈사이딩으로 시공하였는데요. 해당 외장재는 단열, 방수, 결로방지 등에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건축주님의 집을 오래오래 지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붕 또한 외장재와 잘 어울리는 그레이 컬러의 롤슁글로 마감하여 깔끔한 느낌을 더욱 살려보았습니다.
마당
집 앞에는 마당을 배치하여 다양한 작물을 키우거나 식물을 보며 계절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해당 공간 또한 깔끔하게 지어진 30평단독주택과 잘 어울리는 색감으로 시공을 진행해드렸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격자무늬로 깔린 바닥재로 화사한 희색과 회색이 주택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건축주님이 직접 가꾸실 텃밭도 조성해드렸는데요. 실제로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아파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전원주택의 여유로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층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오면 주방과 거실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30평단독주택에 들어오자마자 공용공간이 가장 먼저 노출되는 구조 특성상 거실에 있는 식구들과 인사나 대화를 나누기 용이한데요. 덕분에 가족간 소통시간이 더 늘어나게 되면서 보다 화목한 느낌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나누는 대화가 더 즐겁고 편안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해당 공간은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도와줄 원목의 가구들과 가볍게 앉기 좋은 소파, 안마의자로 꾸며드렸습니다. 또한 밝은 톤의 벽지와 마루를 이용하여 누구나 가볍게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거실 뒤편에는 반정도 오픈된 주방이 있는데요. 기둥과 기둥 사이로 안이 보이는 구조로 완전히 막혀있지 않아 식사를 준비하면서 거실에 있는 가족 구성원과 이야기를 하기가 용이합니다. 더불어 조리나 식사 시 거실에 있는 TV를 보기에도 편합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의 타일과 가전을 사용하여 깔끔한 느낌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단조로워지지 않게 푸른색 하부장을 활용하였습니다.
30평단독주택의 거실을 지나 복도로 들어오면 두 개의 방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중 위 사진 속 방은 깔끔한 색감과 가구를 사용하여 인테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밝은색 벽과 바닥은 다양한 색감의 소품이 더해져도 부담스럽지 않아 앞으로 건축주님이 좋아하시는 그림이나 무드등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꾸며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층에 위치한 또다른 방은 거동이 불편하신 가족을 위하여 준비된 곳으로 몸을 일으키기 편안한 전동침대를 기준으로 인테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선이 단순하여 안전하게 방의 여러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침대 옆에 서랍장을 두어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물건을 올려두기 편하게 배치된 가구들이 돋보이는데요. 방 한켠에는 평소 사용하시는 운동기구 등도 놓아 건강관리에 보다 신경쓰실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가족구성원을 위한 배려는 다른 공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공간이 욕실과 계단입니다. 이들은 30평단독주택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따라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바를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시공하여 걱정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2층
계단을 통해 30평단독주택의 2층으로 올라가면 쾌적한 작업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공간은 다양한 취미, 공부,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는데요. 평소에는 책상앞에 앉아 간단히 문서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책상 바로 앞 창이 있어 일조량이 충분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그레이 컬러의 벽지가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어 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책상 앞 창문을 여는 것 만으로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옆에 있는 소파에 편히 앉아 더 큰 창으로 외부의 모습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이곳에서 빔프로젝트를 켜 영화를 보는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해당 층에는 드레스룸, 욕실 등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집에 손님이 머물러야할 때 내어드리기도 좋으니 건축주님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보여드린 30평단독주택은 자연에서 빌려온 것 같은 마당 위에 편안한 느낌의 외관으로 완공되었는데요. 단순히 외부에 보여지는 모습만 신경쓴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족들이 생활할 내부에도 서로의 편의를 위하여 신경 쓴 부분이 많아 주택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로를 생각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어진 집에서 건축주님이 가족과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멈추지 않는, 공간제작소
건축상담 바로가기▶ http://bit.ly/3XVq81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