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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간제작소 Jun 02. 2023

가족을 위해 설계된 40평 단독주택



가족을 위해 설계된 40평 단독주택


40평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경험으로 선물하고 싶은 분들이나 은퇴 후 여유로운 일상을 꿈꾸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평수입니다. 넉넉한 크기는 취미 공간, 넓은 테라스, 가족실 등 설계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개인 공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간제작소에서 예쁘게 지어진  40평 단독주택을 소개하겠습니다.



단독주택 개요


위치: 충청남도 청양군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2층

연면적: 총 43.63평



그레이와 화이트 색상으로 좌우 대비를 준 40평 단독주택입니다.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창문이 곳곳에 시공되어 집에 재미를 더하는데요. 주변 산과 조화를 이루면 자리 잡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며 올곧은 직선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도 연출합니다. 여기에 써모사이딩 외장재와 롤슁굴 지붕을 사용해 깔끔하고  세련되게 완성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면 먼저 우측에 욕실과 세면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전원생활을 고려하여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넓은 거실과 주방이 마련되었는데요. 우드 소재가 곳곳에 사용된 덕분에 목조 주택만의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더욱 살아납니다. 거실에는 미닫이 창호를 사용하여 외부 데크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거실의 큰 창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빛이 안쪽에 있는 주방까지 들어오며 집 안 곳곳을 밝게 비춰줍니다. 넓은 공간감을 유지하도록 상하부장은 벽면 따라 일자로 배치한 모습인데요. 물을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벽에는 타일을 시공하며, 짙은 색상을 선택해 모던한 분위기를 더하였습니다.



각 침실은 언제든 거실에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가까운 위치로 배치했습니다. 서로의 개인 시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문과 벽으로 충분히 분리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는 드레스룸 겸 이불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두어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2층은 침실 두 개, 가족실 그리고 욕실로 설계되었습니다. 집 안 전체적으로 시공된 강화마루와 합지벽지가 그대로 사용되어 편안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별도의 미니 주방이 마련되어 1층으로 따로 내려가지 않아도 가족과 함께 간단한 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침실이 두 개가 있어 자녀가 사용하면 독립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며, 때로 손님이 왔을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룸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리는 곳은 특별히 이 집을 위해 설계된 창고입니다. 전원생활 특성상 밖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를 편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집 뒤쪽에 별도로 기획했습니다.




단독주택 개요


위치: 전라남도 광양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2층

연면적: 총 40.04평



이번에 소개하는 40평 단독주택은 여행 같은 일상을 그린 건축주님의 사례입니다. 아이들에게 일상 속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넓은 마당이 있는 2층 집으로 설계했습니다. 좌우 다른 높낮이로 경사진 지붕은 집을 더욱 입체적으로 연출하며, 간결한 외관에 크고 작은 창들이 시공되어 리듬감을 더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는 공간으로 기획한 만큼 공용 공간은 일자로 이어지는 연결성이 특징입니다. 오픈형 주방으로 식사 준비할 때 아이들을 살펴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화목한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또한 계단 뒤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가전을 둘 수 있는 다용도실을 만들어 남는 공간 없이 알뜰하게 기획했습니다.



2층은 개인 생활을 존중하는 독립적인 방들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건축주님 부부의 침실은 현재 아이와 함께 취침하도록 마련되었지만, 차후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유롭게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도록 단순한 구조로 시공했습니다.



큰 침실 맞은편에는 아이의 놀이방과 서재가 마련되었습니다. 밝은 햇살이 가득 들어오며 밖의 풍경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도록 놀이방에는 큰 창문을 시공한 반면, 서재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로로 긴 모양의 창을 상용했습니다. 또한 각 방에는 열회수장치가 설치되어 집 안의 공기는 밖으로 보내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안으로 들여와 따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리는 곳은 경사 지붕 따라 생긴 공간을 활용한 다락방입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건축주님에게 가장 적합한 방이기도 한데요.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를 펼치고 어른들은 동심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창문과 다운라이트 조명을 일정한 위치에 배치하여 좁은 공간이 항상 밝게 유지될 수 있도록 완성했습니다. 




오늘 소개한 40평 단독주택 사례들은 가족들과 소통하면서도 각자의 독립적인 생활은 존중하는 구조로 설계와 시공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건축주님의 희망 사항을 반영하여 틈새 공간을 활용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하며 완성했는데요. 앞으로도 공간제작소는 이처럼 여러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집을 지어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설계가 반영된 집을 짓고 싶은 예비 건축주님이라면 언제든 공간제작소의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랍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멈추지 않는다, 공간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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