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에 다녀온 후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다가 저녁 늦게 돌아왔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요리해서 저녁을 먹고 치워야 했다. 냉장고 재료를 생각해보니 어글리어스에서 주문한 청양고추가 생각났다. 안 그래도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청양고추 몇 개가 온 것이 꽤나 먹어치우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일단... 양파가 보이고, 김치가 보여 볶음밥을 생각했다. 조금 아쉬운 것 같아 참치를 넣고 계란까지 풀어주면 빠르게 만들어먹고 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