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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부기 아빠 Nov 07. 2022

아내를 위한 밥상 - 어묵 야채 돌돌말이

어묵 야채 돌돌말이

(2022년 11월 04일 저녁식사)


  신나는 금요일 저녁, 저녁식사를 간단히 하고 싶었다. 마침 내일 떡볶이를 해 먹기 위해 사온 어묵이 생각났고, 마침 오늘 어글리어스 이번 주 채소 박스가 와서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 있었다. 신선한 채소들과 어묵을 굴소스 양념으로 살짝 볶아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해 먹기로 했다.


  그리고 조리하다 보니, 채소와 어묵 볶음이 너무 반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남은 식빵 속에다가 볶은 것을 넣고 돌돌 말아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것도 도전!


 


<재료 준비>

- 시금치(UU)

- 양파(UU)

- 표고버섯(UU)

- 대파

- 어묵(2종)

- 굴소스

- 참기름 조금






<시작>

1) 볶을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어묵은 먹는 재미를 위해 길쭉하게 잘라준다.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잘 볶아준다.


3) 어느 정도 향긋한 양파 향이 올라오면, 버섯과 대파를 넣고 함께 볶는다.


4) 어묵 투하!


5) 굴소스를 적당량 넣고 함께 볶는다. 채소와 어묵 양에 따라 조절해야 되지만, 잘 모르겠으면 적당히 1Ts 정도 넣고 싱거우면 조금씩 더 넣으면 된다.


5-1) 소스가 골고루 묻히도록 잘 볶아준다.


6) 시금치 투하!


7) 시금치의 숨이 적당히 죽을 때까지 잘 볶아준다.


8) UU 채소 & 어묵볶음 완성


9) 식빵의 테두리를 자르고 속만 남긴다. 식빵의 속을 납작하게 눌러주고, 8)의 UU채소 어묵 볶음을 적당량 넣고 김밥 말들이 잘 말아준다. 말면서 끝부분에는 식빵끼리만 만나게 한 후 손으로 꾹 눌러주면 잘 붙일 수 있다. 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한입에 넣기도 부담스럽고 잘 붙지 않으므로 너무 많이 넣지는 않는다.


10) 어묵 야채 돌돌말이 완성! 기호에 따라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도 좋다.



*느낀 점

- 예상한 맛과는 조금 다르게 김밥?의 맛이 난다고 했다. 그래도 맛있었다고 했다. 나도 맛있었다.

- 시금치와 어묵 때문에 김밥 느낌이 났던 것 같다.

- 시금치는 먹기 좋게 조금 더 작게 잘랐으면 좋았을 것 같다.

- 꽤나 양이 많았다. 돌돌말이 한 개가 거의 김밥 한 줄 가까운 포만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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