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꼬부기 아빠 Nov 07. 2022

아내를 위한 밥상 - 대쪽 떡볶이

대쪽(대파, 쪽파) 떡볶이

(2022년 11월 05일 저녁식사)


  주말을 맞이해, 바깥나들이를 다녀온 후 저녁으로 아내와 내가 모두 좋아하는 떡볶이를 해 먹자고 했다. 둘 다 대부분의 떡볶이를 모두 좋아하지만, 아내가 오늘은 조금 걸쭉한 스타일의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유선생님의 도움을 조금 구했다. 거짓말 같이 '걸쭉한 떡볶이'라는 검색어가 있었다. 따라가서 몇 가지 영상을 살펴보다가 '반디'님의 레시피가 제일 마음에 들어 참고해서 만들어 보았다. 반디님의 레시피에는 고추장 없이 만드는 레시피였는데, 오늘 장을 보며 고추장을 무려 1.5 kg짜리를 샀기 때문에, 고추장을 넣고 만들어 보기로 했다.

  경계조건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걸쭉한', '달달한', '파', '맛있는'... 마침 집에 대파와 쪽파가 있었다. 대파는 마트에서 전에 구매 해두어서 손질한 것이고, 쪽파는 어글리어스에서 온 파이다.


그래서 오늘은 '대쪽' 떡볶이!



<재료 준비>

- 떡볶이 떡 400 g

- 대파

- 쪽파(UU)

- 어묵 (4 장)

- 고추장 (2 Ts)

- 고운 고춧가루 (7 Ts + 2 Ts)

- 물엿 (5 Ts + 2 Ts)

- 설탕 (3 Ts)

- 물 (500 ml)





<시작>

0) 시중 떡을 이용할 때는 떡을 찬물에 넣고 몇 번 씻어준다.


1)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설탕을 물에 넣고 잘 풀어준다.


2) 골고루 저어주면서 양념들이 잘 풀어진 것을 확인한다.


3) 적당히 끓어오르면, 대파와 쪽파 투하!


4) 잠시 후, 떡과 어묵도 투하!



5) 간을 보면서 양념을 조금 조절한다. 고춧가루와 물엿을 처음에는 각각 7 Ts, 5 Ts 넣었는데, 생각만큼 걸쭉하지 않아서 각각 2Ts씩 더 넣어주었다. 그렇게 넣으니 만족할 만큼 걸쭉해졌다.


6) (생각보다 빠르게) 완성!!


* 아내가 딱 원하던 걸쭉한 떡볶이가 만들어졌다.



*느낀 점

- 아내가 최근, 올해 해준 떡볶이 중에 가장 맛있고 만족스러운 떡볶이라고 했다.

- 설탕을 3 Ts이나 넣어서 달달한 떡볶이가 되었는데, 기호에 따라 달달한 것을 싫어하는 분은 조금 덜 넣어도 될 것 같다.

- 고추장을 구매한 것이 아까워서 2 Ts 넣었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매웠다. 안 그랬다면, 남은 양념에 라면사리까지 해 먹고 싶었겠지만, 배도 부르기도 해서 참았다.

- 떡볶이를 걸쭉하게 하는 건 고운 고춧가루와 물엿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Reference>

https://youtu.be/aIgelu5E608 (유튜버 반디님)

매거진의 이전글 아내를 위한 밥상 - 어묵 야채 돌돌말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