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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의 맛
아빠의 빨간 어묵
먼 타향살이를 하면서 제일 그리운 건 바로 고향의 맛이다. 아무리 따라 하려 해도 고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향의 음식들. 내 고향인 제천은 빨간 어묵이 유명하다. 아빠는 아주 오래전부터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날이면 빨간 어묵을 잔뜩 포장해 왔다. 남동생과 내가 좋아한다며 시장에서부터 소중하게 반쯤 불은 빨간 어묵을 안고 들어오셨다. 매콤한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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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6. 2025
by
린꽃
불안장애 치료기 250116
아침 체중 59.3 어제 좀 많이 먹었고, 특히 어묵 국물을 먹었다. 아침에 잠에서 깨자 마자 몸이 특히 손가락이 부은 느낌이 들더니 하루만에 0.8키로 차이가 난다. 오늘 조심하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몇 가지 물건 버릴 것이 생각나서 버렸다. 정리도 조금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5~10분 정도 정리하는 게 참 좋을 것 같다. 어제 친구가 정리하기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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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6. 2025
by
서한겸
시식회(詩食會)에 초대합니다.
보조개를 만지고 싶은 건 나만 그런 거야? 정재율
축일 정재율 옷장 안에서 그러니까 그때 한참 동안 나가질 못해서 나 자신이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옷장 안의 일은 아무도 모르니까 나는 숨 쉬는 법부터 다시 배웠다 벽에 혀가 닿았다 우리 집 개는 내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데 겨울 내내 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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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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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
늙지않은 혼밥요리사의 비밀 레시피 112
한 해 마지막 날에는 어묵국을 먹는다.
점점 잠이 일찍 깬다. 늙어서 이기도 하고, 오늘이 한 해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참사 후유증일수도 있고 복합적일게다.(모든 일이 다 그렇다. 단 한 가지 이유만 있는 단순한 것은 없다.) 자꾸 뉴스만 찾아본다. 무의식적으로 누워서도 휴대폰을 자꾸 보게 된다. 좋은 소식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어제는 퇴근 후 아들 녀석과 고기를 구워 먹었다. 아들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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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0. 2024
by
태생적 오지라퍼
출근길 어묵 하나 퇴근길 꽃 한 다발
12월 27일 출근길
잠실역 개찰구를 나와 왼쪽으로 꺾으며 지하철 출입구 쪽으로 향한다. 십여 걸음을 짧게 걷고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지하철 출입구가 보인다. 이곳 오른쪽 모서리 지하상가 한 점포에 사람들이 모여 서있다. 시간은 8시 30여분. 십여 명의 사람들이 둘러서서 아침 요기를 하고 있다. 점포에서는 분식을 팔고 있었다. 어묵과 떡볶이, 속이 여러 가지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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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6. 2024
by
박유재
행복을 주는 어묵
어묵을 먹으면 힘이 난다
정관에 볼일이 있어 오늘도 2100번을 탔다. 유난히 햇살이 따뜻해 나들이하기도 참 좋다. 부산을 오면 항상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되니 수월했는데 정관을 가려니 한 번 더 갈아타라고 한다. 월평 교차로, 창기 마을에서 내려 37번을 타면 갈 수 있다고 했다. 중간에 내리질 못해 오늘도 노포동에서 내렸다. 노포동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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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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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포장마차
오늘은 오랜만에 찬기가 잦아들었다. 이른 시간 냐옹이 사이렌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4시였다.. 하 정말 사랑하는 나의 고양이. 이렇게 아침형 인간을 만들어준다. 밥을 주고 옷을 주섬주섬 더 입어주고 환기를 한다. 어라? 생각보다 괜찮은데. 날이 덜 추워 고양이가 새벽부터 신이나 이리 뛰고 저리 뛰고를 하다 해가 반짝하고 올라오니 그제야 다시 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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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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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생
수학 대신 어묵
어묵의 위로
둘째 아이가 수학 학원에 가야 하는 날이었는데, 친구와 놀다가 떡볶이를 사 먹고 들어왔습니다. 이 일로 오후 내내 연락을 주고받은 끝에, 결국 학원 대신 집에서 부모와 함께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학원에 보내는 이유는 체계적으로 아이를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지만, 아이가 학원에 대한 거부감을 보여 과감히 선택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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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3. 2024
by
나엘 Nael
안녕! 어묵과 오뎅
나를 담은 음식
그 계절이 돌아왔다. 쌀쌀해진 바람과 차가운 공기.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어지는 추운 계절이 왔다. 언제 먹어도 늘 맛있지만, 늦가을부터 겨우내 유난히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이 있다. 바로 어묵이자 오뎅이다. 지금은 어묵으로 불리지만 내가 어릴 적에는 오뎅으로 불렸던 음식이다. 그 익숙함 때문일까? 어묵탕, 어묵볶음으로 부르는 것은 크게 어색함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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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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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지개
떡국 떡으로 만든 떡볶이
간편한 한 끼
늦은 아침 식사가 자연스레 늦은 저녁으로 이어지는 하루, 뭔가 특별한 메뉴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떡볶이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떡볶이용 떡이 없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떡국용 떡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사다놓은 어묵까지 더하니 금세 간단하고 맛있는 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때로는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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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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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엘 Nael
떡볶이
육수(or 물)에 어묵과 떡을 넣고 끓인 다음 떡볶이 양념과 파를 넣고 더 끓여주면 매콤한 떡볶이 완성! 쪽득쫀득한 떡과 부들부들한 어묵에 빨간 떡볶이 양념이 가득 배어 들어가 감칠맛과 함께 매콤함과 달콤함이 느껴져 한 번 먹으면 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떡볶이 국물의 삶은 달걀을 으깨서 먹어도 맛있어요 그냥 떡볶이만 먹어도 좋지만 바삭한 튀김이나 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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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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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어묵 같은 미소로
영화 <퍼펙트 데이즈>
느지막이 일어나 미역국이나 끓였다. 국거리로 소고기를 사다 넣을까 꽝꽝 얼려진 숨굴 몇 개를 대충 던져 넣을까 냉동실 깊숙이 손을 뻗어 언제 죽었는지도 모르는 생선을 통째로 집어넣을까 했다가 빨지 않은 이불 같은 어묵 몇 장을 잘라 넣었다. 한소끔 끓더니 어묵들이 돔처럼 부풀어 냄비 밖으로 흘러넘쳤다. 둥글게 조각난 대파와 잘게 다져진 마늘도 보였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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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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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
부산 미도어묵은 그리움을 달랬다
부산 아저씨의 부산 이야기
어묵은 나에게 그리움의 음식이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에서 공부했고 직장에 다녔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부대꼈다. 그럴 때마다 부산이라는 공간과 친구들이 그리워 자주 어묵을 사먹었다. 어묵은 맛있을 뿐 아니라 저렴했고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주로 하숙집 근처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오뎅탕을 사먹었다.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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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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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남편의 매운 어묵볶음
오늘 아침, 남편표 반찬은 매운 어묵볶음이다. 아침에 칼질 소리는 대파를 써는 소리였나보다. 이걸 언제 다 먹나 싶을 정도로 프라이팬 한가득 해놨다. 오늘부터 72시간 단식하려 했는데.. 글렀다. 저녁 도시락까지 2개 싸서 출근해야겠다. 매운 어묵볶음은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하시던 모내기 반찬이다. 핵심은 고춧가루와 대파다. 고추 파기름만 만들면 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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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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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아빠의 어묵볶음은 뻑뻑해
지난 월요일에 봉사회장님이 직원들 집에 가져가 먹으라고 두부와 어묵을 많이 챙겨 오셨다. 그날 퇴근하면서 냉장고에 들은 내 몫을 챙겨갔어야 했는데, 주중 내내 까먹고 집에 가서야 그 사실을 떠올렸다. 유통기한도 다 된 거 같은데 이거 안 먹고 버리면 벌 받지 싶어서 토요일임에도 사무실에 나가 두부와 어묵을 챙겨 왔다. 유통기한을 보니 두부는 일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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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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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데로샤
어묵 비빔밥
어묵, 양파, 청량초
어제는 저녁으로 어묵 듬뿍 올린 어묵 비빔밥으로 해서 간단히 먹었다. 시장을 다녀온 후라 정리할 것도 많고 배추를 한 통 사 온 터라 김치도 담아야 했다. 마음이 분주하면 몸이 피곤한 법인가? 어제 김치를 다 담고 난 후 많이 피곤해서 일찍 잠들고 싶었다. 어묵을 길고 얇게 썰어 준 뒤 살짝 데쳐준다. 볼에 어묵을 담고 의식의 흐름대로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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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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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명절 선물
엊그제 명절 선물이 도착했다. 우리 귀여운 제부는 늘 이렇게 내게 명절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언제나 같은 상품이다. <고래사 어묵>. 이맘때가 되면 회사에서 할인 행사를 한다고 했던 거 같다. 덕분에 고급진 어묵을 먹어볼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확실히 고기 함량이 많아서 더 쫄깃하다. 처음 선물 보내던 해 동생의 반응이 생각난다. "언니, 언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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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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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하루살이
오래된 동네 목욕탕 같은 맛?
1954년생 차가운 물냉면과 1973년생 따뜻한 수제 어묵을 맛봤다. 8월 말 군산의 맛이었다. 오래된 동네 목욕탕에서 냉온욕을 즐긴 것처럼 개운했다. 노포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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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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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롱이
단골 어묵집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첫 집
오늘도 맛 따라 길 따라 나서 보았다. 울산에서 노포동 가는 ( 울산 간 부산 간 환승) 버스를 타고 길을 나서 본다. 오늘의 목적지는 남포동이다. 깡통시장 먹자골목 가서 먹고 싶은 것 먹고 오기! 이 시간 되면 배꼽시계가 여지없이 울린다. 노포동 가기 전 피해 갈 수 없는 곳 내 단골집. 내가 생각키론 어묵맛집. 어묵을 많이 좋아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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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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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기분 좋은 산책길 진하바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산책
어묵을 너무 맛있게 먹었는지 앉아계시던 어묵집 이모님께서 어묵을 혼자서 어찌 그리 맛있게 먹는지... 이러신다 내가 좀 맛있게 먹긴 하지... 옛날 핫도그도 설탕 케첩 발라 하나 맛보아 주고 어묵 핫바랑 핫도그 한 개씩도 싸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어묵 한 개 더로 마무리하니 이모님 눈이 휘둥그레지시면서 이젠 저녁은 다 묵읐다 하신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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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8. 2024
by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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