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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리얼리스트
Nov 11. 2020
참 예기치 않은 일들이 많이 생기네. 나의 어설픈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옆자리 차장님이 곧 떠나게 되었다. 그나마 말이 통하던 사람. 처음에 파리지엔 같았던 그였는데 생각보다 규율에 맞춰 사는 것 같아 빡빡하네 싶기도 했는데 다른 계획이 있었구나. 추석 지나고 계약 기간이 조금 연장되어 왔는데 차장님이 먼저 떠나게 될지도..
참 인생은 아이러니다.. 가끔 남의 블행이나 예기치 않은 변화가 내게는 유리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니까... 내 거취문제로 머리 아팠는데 나아질 것도 같고.. 이 뭐꼬.. 진짜 마음을 비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