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숨 01
‘샤마’라는 히브리어는 ‘지혜’라는 뜻으로 또는 ‘듣다’의 뜻으로 번역합니다.
듣는 마음은 단순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
억눌린 자들의 억울한 이야기...
슬픈 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가난한 자들의 막막한 이야기...
아픈 자들의 고통스러운 이야기...
화려한 건물 모퉁이에서 숨죽여 신음하는 이들의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을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듣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재판’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생각합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는 것,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것,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별하는 것,
혐오하는 자와 포용하는 자를 분별하는 것,
그것이 지혜입니다.
귀를 닫고 듣지 않는 사람을 봅니다.
그들이 감춘 진실이 더 이상 은폐되지 않기를 바라며
내일은,
새로운 날, 진실의 세상을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