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한 도구
가끔은 이런 자기 계발 서적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각계각층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어둔, 전형적인 자기 계발 책입니다. 온갖 좋은 말들과 지켜야 할 것들이 넘치고 마치 내가 성공한 사람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가끔은 이런 책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넣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요. 이 책의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을 ‘타이탄’이라 칭하며 이 타이탄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여 이야기합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은 방식으로 말이죠.
P78. 중요한 건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는 것이다.
→ 저는 ‘내기’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누군가를 이길 때 얻는 쾌감과 더불어 자신감도 함께 생기니까요. 우리는 ‘내기’를 통해 크게 두 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장’과 ‘승리’. ‘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내기는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에게 많은 부담을 주지만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명확한 목표 의식을 심어주니까요. ‘승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내기는 평소 갈고닦은 스스로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내가 뛰어든 무대에서 승리함으로써 자신감과 스스로의 위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무작정 내기를 하기보다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을 고려합니다.
1. 이 내기를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는가?
2. 이 내기에서 내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가?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계속 묻는 것. 그것이 질문의 정수요, 가장 좋은 질문법이다.
→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하지만 실천이 쉽지는 않죠. 저 역시도 좋은 질문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2년 차 개발자입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아는 것이 많다고 착각하는 시기이죠. 그래서 가끔 스스로가 정답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내 말이 옳고, 이야기하는 것의 본질을 파악하기보다는 피상적인 것을 바탕으로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자만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에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니 모든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알 때까지 공부했던 자세가 어느덧 지금은 자만심으로 바뀌어 있네요.
“거북이, 개, 술집, 목장, 버스만 활용해야 하는 상황일 때 나는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한계는 곧 자유였다. 한계 안에서는 완전히 자유였다.”
→ 공감합니다. 규칙적인 삶 속에서 불규칙한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생활의 중심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대학생 시절, 방학을 하면 뭘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저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방학을 헛되이 보내기 일쑤였죠.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해!’라는 말을 잘못 받아들여 24시간을 모두 자유로운, 규칙 없는 삶으로 허비했습니다. 몇 번의 방학을 쓸모없이 보낸 후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알바, 봉사 등을 하루의 중심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매일매일 규칙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고 그 규칙적인 삶에서 다가오는 수많은 기회들을 낚아채 나뭇잎처럼 붙일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를 멍하게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저는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루를 규칙적인 줄기로 채우세요. 그래야 그 줄기 옆에 나뭇잎들을 붙일 수 있습니다.’
“소로는 ‘가장 효율적인 노동자는 하루를 일거리로 가득 채우지 않으며 편안함과 느긋함에 둘러싸여 일한다.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또한 매일 세상 모든 일을 어깨에 짊어진 얼굴을 하고, 근면함과 성실함을 훈장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일정으로 꽉 찬 달력을 갖는 게 우리의 목표인가? 핵심에 집중하려면 소로의 말처럼 일을 많이 하지 않아야 한다. 느긋하게 하는 사람이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
→ 여름부터 너무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블록체인을 론칭하고 또 뒤이어 코인과 코인을 서로 교환해주는 bridge서비스를 론칭해야 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서비스이고 이슈가 발생한다면 몇억 원 정도의 돈이 순식간에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에 몇 달을 불면증에 시달렸고 온갖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 생겼습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개발 외에는 다른 것들에 신경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론칭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만약 처음에 조금 더 여유로운 일정을 세우고 서비스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요? 건강도 챙기고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감명 깊었던 부분들을 나눕니다.
첫째, 상사에게 넘겨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낸 사람은 누구보다 한 걸음 앞서간다.
둘째,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 장래가 유망한 인재들을 서로 연결해준다.
셋째,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한다.
넷째, 비효율, 낭비, 중복이 많은 곳을 맨 먼저 찾아낸다. 그러면 나와 내 조직이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다섯째,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꺼이 공유한다.
사내에서 가장 똑똑한 20대 젊은 인재를 찾아라. 어느 부서에 근무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그에게 회사를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만들어라.
배거 본딩은 불확실함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인생과 세계관을 바꿈으로써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근본적인 이유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 준다.
오프라 윈프리를 만나면 절대로 ‘토크쇼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하지 마라. 대신 ‘키위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라. 상대가 예상치 못한 주제를 꺼내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 당신은 오프라 윈프리와 키위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누군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반드시 괜찮다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그는 내가 진짜 소원이 생겼을 때 가장 빠르게 들어준다.”
상황이 나빠져도 당황하지 마라. 좌절도 하지 마라. 그저 상황을 바라보면서 ‘좋아!’라고 말하라.
Tip: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책을 읽으면 ‘그래! 나도 이렇게 해야지!’하고 외치지만 실제로는 하나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방법을 씁니다. 바로 한 달에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적은 이미지를 노트북의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두는 것인데요. 컴퓨터를 사용할 때마다 이번 달의 목표를 확인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9월 목표는 ‘하루에 사진 한 장 찍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