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을 읽고
우리 일생동안 피는 끊임없이 혈관을 타고 우리 몸을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 문제가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말입니다. 금융도 동일합니다. 금융 위기는 언젠가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배후가 거대 금융 세력이든, 방탕한 생활을 영위하는 국민이든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금융위기라는 말을 들으면 1997년 IMF 사태가 떠오릅니다. (저는 그 당시 너무 어려서 정확히 IMF 사태가 뭔지는 몰랐지만, 어머니께서 갑자기 생필품을 한 아름 사 오시고 창고에 넣어두시는 장면은 기억납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생활고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싼 값에 주식, 부동산 등을 매수하고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차이는 '금융 지식'에서 나왔습니다.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보면 그 당시 상황을 더욱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과장과 허구가 가미되었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언론과 정부의 입을 주시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눈 바로 앞에 다가온 금융위기를 애써 모른 채 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은 그들 자신의 금융 지식과 사회 현상 등을 바탕으로 금융 위기가 왔음을 알아채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이 풍부한 금융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더라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을까요?
화폐 전쟁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화폐 전쟁을 허구에 기반한 소설, 혹은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수면 아래에 숨겨져 있던 금융 세력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며 찬사를 보냅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책이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오랜 기간 숨겨져 있던 사실을 발굴해 냈다고 생각하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의 지식, 생각을 기반으로 이 책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충분한 '금융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 한 권이 논란이 될 수 있는 것은 정말 중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돈' 지식의 필요성에 대해 깨달아야 합니다.
금융 위기는 분명 다가옵니다. 그리고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사전 작업에서 가장 기초는 '금융 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