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Startdow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꼼마 Jul 08. 2016

어려운 시기에 좋은 리더가 되는 법

Harvard Business Review by Jennifer Port

 모든 조직에는 리더가 존재한다. 정말 '리더'로 임명된 사람이 없을지라도, 누군가는 항상 리더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그에 얻는 것도 많지만, 포기해야 하는 것도 굉장히 많다. 그에 따라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카리스마 있고, 능력 있고, 이성적인 사람?. 대부분은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리더가 우울, 걱정, 슬픔 등의 흔히 말하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직관적으로 우리는 공과사를 구별해야 하며,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전통적인 생각이다. 리더도 사람이다.

 

 리더가 아닌 사람들 역시도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다. 그에 대해 리더는 말한다. '일터에서는 외부에서의 감정을 잊고 일합시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Jennifer Port가 다양한 사례로부터 리더가 겪는 감정에 대해 몇 가지 결론을 내렸다.




 감정을 계속 억누르게 하지 마라.


 앞서 말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터 밖에서의 감정을 일터로 가져오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이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정말 불가능하다!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일터에서 그 감정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기란 불가능하며 그리 권장되는 방법도 아니다. 만약, 감정을 계속 배제하려고 한다면 천식, 고혈압, 면역력 약화, 정신적인 질병 등에 노출될 위험이 굉장히 커진다고 한다. 


 일터에서 감정을 억누르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억누르기보다는 대화하고, 포용하고, 이해해야 한다. 타인의 감정을 수용하고 포용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리더십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불완벽해 지는 것에 익숙해져라.


 리더들은 보통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나쁜 일이 있더라도 이를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최대한 이성적이며 분석적이고 계획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 편지 등을 쓰더라도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감정을 배제하고 무언가를 얘기하는 것은 편안한 감정을 가져다준다.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내비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저명한 심리학자는 말한다.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진실과 용기를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진실과 용기를 보여주는 것은 그리 편안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결코 약점은 아닙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하라.


 뛰어난 팀들은 대부분 팀원들이 실수를 해도 놀리거나, 질책하지 않는다. 이러한 심리적 안정감은 뛰어난 팀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환경이다. 리더는 팀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러한 심리적 안정감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팀원들이 마음속에 있는 진실된 이야기를 꺼내도 전혀 부담감이 없게 도와주어야 한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게 하라.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엔 비즈니스에 관련된 것만 이야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비즈니스와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옳지 않은' 일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어느새인가 우리는 생각하고 있는 바를 얘기하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 이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부분 불이익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어찌 보면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는 일일 수도 있다. 


 다르다는 이유로 불편함을 겪지 않게,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언제든지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위의 것들은 어찌 보면 스타트업에게 있어 생존이 달린 문제일 수도 있겠다.

 좋은 리더가 되는 것은 능력, 카리스마 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페이스북 >

 전체 글 보기 >

매거진의 이전글 네트워킹, 그 어색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