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에베소서 5장 17절》
한주 찬양인도를 준비하는 저에게 오늘 말씀은 특히나 어렵게 다가옵니다. 묵상 중에 주의 뜻임을 확신해서 찬양을 선택하더라도 영 아닐 때가 있고,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찬양을 선택하더라도 큰 은혜를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롯이 주님의 뜻을 알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묵상 중에, 이런 제 어려움의 한편에 자라나고 있는 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찬양 선택을 잘하고 싶어 하는, 그래서 칭찬을 듣고 싶은 욕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이런 마음을 어리석다고 말씀하십니다.
알겠습니다, 알겠는데. 하나님의 뜻이 그럼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렇게 따지니까 새로운 마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그저 기뻐하라. 하나님을 그저 감사하라.
오늘 저에게 주신 마음처럼 우리의 어떤 상황이나 상태를 넘어 하나님 그 자체만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