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신자 Feb 07. 2024

죄악을 싫어하시는 하나님

시편

주님께서는 죄악을 좋아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악인은 주님과 어울릴 수 없습니다. 교만한 자들 또한 감히 주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악한 일을 저지르는 자들을 누구든지 미워하시고, 거짓말쟁이들을 멸망시키시고, 싸움쟁이들과 사기꾼들을 몹시도 싫어하십니다.
《시편 5편 4~6절》


저는 본질적으로 악인입니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존재가 아니며 어울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매일 저는 아주 사소한 죄들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릅니다. 거짓말은 기본이고 마음속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비난하며 '나는 선한 존재야'라고 스스로를 속여 높입니다.

나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이 미워하고, 멸망시키시기를 원하시고, 몹시도 싫어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당신께서 지은 모든 만물을 만족하셨던 일을 항상 기억하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변질된 세상과 악한 만물의 회복을 원하셨습니다. 회복하여 다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하셨습니다.

그리고 결정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직접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음으로 나아가기를 결정하셨습니다. 죽음에서의 부활을 통해 만물의 온전함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저는 본질적으로 악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의인이라 결정하셨습니다.

의인으로 결정된 우리는 당연하게도 악을 미워합니다. 예수님이 본을 보이셨듯, 악을 선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이 회복의 노력은 우리의 본질과 우리의 행동까지 당연히 포함됩니다.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것부터 합당한 배상과 보상을 하는 것까지 회복을 위한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 노력은 매일 매 순간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하는 하나님께 드리는 삶의 예배입니다.


우리는 선한 존재로 여김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을 회복시키는 존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부르심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가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