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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Mar 06. 2024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시편

가장 높으신 주님, 내가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의 이름을 노래합니다.
《시편 9편 2절》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 많은 부정적인 상황들에 직면합니다. 이런 상황으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를 계속해서 절망의 구렁으로 밀어 넣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주변 사람들과 비교되어 더욱더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절대로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최근 어이없는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더 어이없는 것은 진짜 별것 아닌 잠깐의 사고에 허리가 아프다는 것입니다. 저도 제 자신이 이렇게 연약한 존재라는 것에 놀랍고 당혹스럽습니다.

하필 주일날, 그것도 소그룹모임을 잘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에 당한 사고여서 부정적인 해석이 계속해서 제 마음을 괴롭힙니다. 하나님이 제가 인도하는 찬양의 예배를 받기 싫어하시는 건가? 나의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죄악들 때문에 경고하시는 건가? 소그룹모임에서 누군가를 낙심하게 했나? 등등의 질문이 계속해서 저를 공격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현실적인 저의 상황 속에서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사랑하심과 긍휼 하심을 묵상할 때, 부정적인 감정이 점차 바뀌게 되는 것을 목격합니다. 사고를 바라보는 관점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벌이 아니라 쉼과 휴식, 훈련과 의지의 메시지로 변화됩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부정적이면 부정적일수록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깊어집니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를 찬양의 자리로 인도합니다. 감사의 고백이 우리 안에서 나눠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십니다. 이 사실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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