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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Apr 18. 2024

한결같은 사랑

시편

그러나 나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의지합니다.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실 그 때에, 나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너그럽게 대하여 주셔서, 내가 주님께 찬송을 드리겠습니다.
《시편 13편 5~6절》


세상에서 사랑은 한결같지 않습니다.

사실 모든 것이 일시적입니다. 사람의 인생도,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도, 나라도, 가치도, 체계도 모든 것이 시간을 이기지 못합니다. 심지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조차 시간 앞에서 흐려집니다.


그렇기에 사람은 더더욱 한결같은 것을 갈망합니다. 성실함을 칭송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계절이 변하고 시대가 변하더라도 안정된 상태를 구가하고 싶기에, 사람은 매일 여러 노력들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은 영원을 갈망합니다. 지금의 삶이 일시적인 것임을 알기에 우리는 지금이 영원하다는 속삭임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노래합니다. '나는 오늘 피었다 지는 이름 없는 꽃과 같네~(온땅의 주인)' 그리고 '주의 말씀은 영원해~(풀은 마르고)'


말씀은 명확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을 구원하였다고, 그 사랑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붙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지금도 나를 너그럽게 대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분은 매 순간마다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신 사랑, 신실하신 사랑, 한결같은 그 사랑을 오늘도 의지합시다. 그리하여 세상을 향해 영원이 여기에 있다 소리칩시다.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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