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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갱작가 Jan 26. 2022

SNS 콘텐츠, 취준생·현직자도 쉽게 공부하는 법

아는 사람만 아는 무료 사이트


스타트업 마케터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광고 콘텐츠 기획>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24시간 핸드폰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광고에 노출되지만, 좀 전에 봤던 이미지 한 컷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마케터들은 단 3초라도 누군가의 머릿속에 자사 제품/서비스를 떠올리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콘텐츠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가 생겨나는 것처럼, 이것이 점점 중요해지는 이유가 있다.

① 잘 만든 광고는 소비자가 알아서 바이럴을 일으킨다.
   (ex. "야, 이거 봤어? 웃겨서 공유함!" → 알아서 퍼져나가는 best 콘텐츠 마케팅 사례! 광고비 절약!)
②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면서 타겟팅은 부정확해지고, 콘텐츠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③ 대표적인 SNS 매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의 시간을 점유하고 있다.


그럼 어떤 광고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일까?

선뜻 답을 내리긴 어려워, 콘텐츠 기획 시 도움 될 만 한 2가지를 가져와봤다.


■ 첫째,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생각하기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인지를 시키기 위한 브랜딩인지, 특정 액션을 유도하기 위한 퍼포먼스용인지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에 따라 광고 기획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은지, 특정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싶은지, 어떤 물건을 구매하도록 만들고 싶은지···.

 더불어서 마케터는 우리 브랜드의 장점을 가장 잘 파악해야 하는 사람이다. 만약 청소기 브랜드의 마케터라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청소기와는 다른 '우리만의 강점'을 어필해야 한다. 아무리 찾아도 우리 브랜드만의 매력이 없을 땐, 무료 이벤트 등 혜택을 인위적인 차별점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둘째,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생각하기 (→ 레퍼런스 찾아보기)

 원하는 메시지를 설정했다면, 이미지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해본다. 평소 SNS 활동하다 영감을 얻을 법한 광고들을 스크랩하면 좋다. 레퍼런스가 필요할 땐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를 활용해보자.

 실제로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 게재 중인 광고를 검색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사이트다. 나는 광고 기획할 때 유사 업종을 많이 살펴본다. 단, 영감을 얻는 것과 도용하는 것은 분명히 하도록!


▲ 페이스북 라이브러리에 <맥도날드> 검색 시 나오는 광고들


▲ 저렴한 가격/할인 등 서비스를 어필하는 <요기요>


# 만약 취준생이라면, 하루 1개 콘텐츠씩 스터디해보자!

Step 1)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고 광고 콘텐츠 1개를 택한다

Step 2) 선택한 콘텐츠를 찬찬히 살펴보며, 잘 만들어진 점/아쉬운 점/나라면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적어본다

Step 3) 내가 가진 식견으로만 적다 보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으니, 콘텐츠 관련 아티클도 찾아서 생각을 적용해본다


현직 마케터도 쉽게 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그렇지만 스터디 기록을 무기로 면접에 참여한다면, 미래의 사수 혹은 면접관에게 호감을 살 수 있다.



 광고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많지만, 핵심은 위 2가지라고 생각한다. 알고는 있지만 막상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라는 것. 나 또한 어렵다. 아직도 선배에게 콘텐츠 기획한 것을 컨펌받을 때 두근거린다. 종종 아쉬운 소리를 듣곤 한다. '몇 시간 동안 고심한 건데..' 시무룩한 것도 한순간, 선배가 콕콕 집은 이유에 납득되어버리는 나를 발견한다. 묵묵히 새로운 기획을 구상한다.


그리고 눈에 불을 켠다,

언젠가 이 구역 콘텐츠 대마왕이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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