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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갱작가 Jan 14. 2022

마케터가 자주 쓰는 말 (4탄)

꼬리를 추적할 때 쓰는 <트래킹 (Tracking)>

이번에 진행한 프로모션 성과가 좋아졌던데, 왜 그런지 트래킹 해봤어요?


 갱마케터는 1월 새해를 맞아, 신규 회원을 유치하고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가파른 성장 곡선을 보며 흐뭇하게 웃던 찰나, 팀장님이 나를 부르셨다. '오늘은 팀장실에 들어갈 때 발걸음이 가볍구먼!' 역시나, 팀장님이 이번 성과가 좋다며 칭찬해주셨다. 덧붙여서 고객들이 어떤 경로에서 많이 유입되었는지 트래킹 해보라는 임무를 주셨다.


'트래킹? 처음 들어보지만 문맥상 원인을 추측해보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알겠다고 말씀드리자!'


자리로 돌아와서 옆에 있던 선배에게 물어본다. ".. 혹시 트래킹이 정확히 어떤 의미예요?"


 마케팅 실무를 하다 보면 종종 듣는 용어, 트래킹(Tracking)! 그다지 낯설지 않은데 막상 설명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아···. 할 수 있어서 오늘의 주제로 가져와봤다.  

모를 땐 일단 검색해보자!

 

트래킹 = 추적하는 작업!

 친절하게도 영어사전에 잘 나와있다. 쉽게 말해 걸어왔던 길을 '역추적'하는 것이다. 갱마케터가 확보한 신규 고객들은 어떤 광고매체에서, 어떤 콘텐츠에서, 어떤 랜딩페이지에서 반응이 좋았는지 되돌아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트래킹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음번에는 어떤 좋은 기획안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  


"이번에 진행한 프로모션 성과가 좋아졌던데, 왜 그런지 <트래킹(Tracking)> 해봤어요?"
① 왜 성과 좋았는지 이유를 알아봐라
② 겸사겸사 프로모션 팔로업도 해봐라


이 고객은 어디서 왔는가..!


어떻게 트래킹 한다고?

 감으로 성과를 판단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데이터에 기반해 트래킹을 해야 하는데, 의외로 방법은 간단하다. 사이트 주소에 이름표를 덕지덕지 붙이게 되면, 마케터는 고객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추적 링크를 만들어주는 사이트

(일반적인 주소 형태) https://www.naver.com
(추적하기 좋게 만들어진 주소 형태) https://www.naver.com?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_year_promotion


이름표를 읽어보자면,

"네이버에 방문한 고객들은 뉴스레터라는 소스(source)에서 이메일 매체(medium)를 통해 'new_year_promotion' 캠페인(campaign)을 진행했구나!"

즉, 갱 마케터는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프로모션을 홍보했는데, 그중 뉴스레터에서 전환이 좋았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



 처음 마케팅 공부를 할 때, 추적 링크가 굉장히 헷갈렸다. 사실 아직까지도 source와 medium이 혼동될 때가 있지만 말이다.

 또 한편으로는 오늘의 주제, 트래킹은 디지털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기도 하다. 내 행동이 온라인에 남겨진다는 것. 어딜 방문했는지, 얼마나 많은 상품을 둘러봤는지, 어떤 금액만큼이나 결제했는지까지도!


마지막으로, 마케터가 자주 쓰는 말이 더 궁금해졌다면 ↓↓


1탄 : 직무 용어(1) 후킹(Hooking)

2탄 : 직무 용어(2) 팔로업/ab테스팅/인사이트/타겟팅/소구점

3탄 : 직무 용어(3) 레퍼런스(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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