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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Feb 03. 2022

패키지도 여행이다_파묵칼레

낯선 설렘: 터키

9월의 터키는 피부가 탈 정도로 무더웠다. 

개인적으로 추위보다는 더위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터키의 그런 날씨가 불편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장거리 이동이 많아서, 

거의 늘, 에어컨 빵빵한 버스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으니까. 


한 여름인 터키에서, 

하얀 설원을 마주했다. 

물론, 눈은 아니고 새하얀 석회붕이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풍경에, 

세계의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라고 한다. 


몸에 좋다고 하니, 

물에 몸을 담그는 사람도 많고, 

그게 좀 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족욕까지는 꼭 해보려고 한다. 


나 역시 따뜻한 파묵칼레 물에 발을 담그고, 

주위를 살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물론, 위아래 옆, 사방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 때문에, 

금방 얼굴이 붉게 타버리긴 하지만, 

하루 정도는.... 비타민D가 쏟아져 나와도 괜찮겠지 싶다. 


물론, 그날 저녁.

후끈 거리는 얼굴을 진정시키느라 고생은 했지만. 

언젠가 다시 기회가 온다면, 

다시 가고 싶은 터키의 명소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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