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욕을 안 하래도 안 할 수가 없다.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도, 막상 내가 당사자가 되니까 욕이 튀어나온다.
보건소와는 전화연결이 안 된다.
대기 순번.... 이런 기능은 있지도 않다.
그냥, 통화가 안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20만이 넘어가고 있는데,
보건소뿐일까?
전화를 못 받는 곳이.
결국, 검색을 돌린다.
의학 정보를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지만,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닐 경우가 너무 많아서)
방법이 없다.
내일이면 자가 격리가 끝나는데,
난 여전히 기침을 하고 있으니까.
자가격리를 끝내는 게 맞을까?
아니면 바로 또 병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
코로나 검사해서 양성이 나오면 (아직 다 낫지 않았다면)
그 시점에서 난 또 7일간 자가격리를 하는 건가?
몸 상태가 이지경인데, 자가격리가 끝나면 음성으로 보는 게 맞는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7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는가?
궁금증이 쌓여가는 동안,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쏟아져 들어왔다.
나름 거르고 정리해보니.
코로나는,
자가격리 7일 후에도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
감사를 하면 양성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전파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코로나는 감염 직후 2~3일 정도가 전파력이 놓고,
이후에는 전파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가격리를 끝낸다는 건,
코로나 음성이라는 의미라기보다는,
코로나를 전파할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학계마다 보는 관점이 다 다르다고 한다.
ㅡ..ㅡ
뭐.... 어쩌라는 건지.
아무튼.
정리하자면.
난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데,
전파하지는 않게 된다는.... 말 같다.
ㅡ..ㅡ
이게 말이야 방귀야.
간단한 진료 (이비인후과)를 받으려면,
코로나 검사부터 하라고 하는데,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되면 양성이 나올 거고,
그 양성이 전파력이 없는 양성이라는 게 어디 표기되는 것도 아닌데,
뭘 어쩌라는 건지.
아.
머리 아프다.
어쨌든,
난 내일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