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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그리 Oct 07. 2023

인생은 무의식을 바꾸는 데 달려있다

평범한 직장인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학창 시절 공부를 하고, 대학을 가고, 군대를 가고,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고. 이것이 부모가 바라는 우리의 바람직한 인생이다. 나 스스로 그렇게 각인되어 합리화를 하며 살아온 것도 맞다.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도 ‘왜?’라는 질문을 한 적이 없다는 것. 부모세대가 그냥 그게 정답이라고 주입교육을 시켜왔으니, 그대로 세뇌당한 것이다. 무의식 중에 세뇌란 우리를 이렇게 무섭게 한다.

 무의식은 우리가 생각하면서 정하는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라, 습관처럼 길들여진 생각으로 무조건 해야만 하는 것이다. 단지 예를 들었을 뿐, 꼭 진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우리도 인지하지 못한 수많은 무의식 중에 살아간다. 이를 찾아내어 바르게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북한 주민들은 눈물을 흘린다. 그냥 지금의 본인을 있게 해 준 영웅이라고 태어남과 동시에 세뇌당했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무의식을 어떻게 활용해서 인생에 적용시켜야 할까? 답은 하나다. 무의식을 긍정의 마음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무엇이든 무의식적으로 매사에 긍정적으로 각인시켜 보는 것이다. 무의식을 다른 말로 해보면 습관이다.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  

 어떤 긍정적인 습관을 무의식으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감이 안 잡힌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바로 ‘자기 암시와 자기 확언‘이다. 자기 암시란 무의식 중에 자신이 바라는 것을 계속 생각해 스스로를 세뇌시켜 그 일을 실제로 이룰 수 있도록 내 정신과 몸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확언도 이와 비슷한데 내가 바라는 이상향이 되도록 늘 본인의 모습을 말하며 되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 유투버는 매일 ‘나는 매출 %를 이룬다. 나는 내년에 00을 한다’ 스스로를 각인시키며 매일 아침 동일한 문장을 적는다. 전날 술을 마셨든, 너무 피곤하든  아침에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동일한 문장을 공책에 적고 스스로를 되뇐다. 스스로를 이렇게 각인시키면 무의식 중에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 행동의 결과는 작은 성과도 이룰 수 있게 만든다.

 

 무의식을 긍정으로 바꾸면 자신감도 덤으로 생긴다. 인생을 살아보니 내가 나를 안 믿으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은 단언컨대 아무도 없다는 생각을 한다. 가족조차도. 내가 주눅 들고 자신감 없으면 타인의 눈에도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다. 무의식을 내가 컨트롤하면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고 어떤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자신감은 곧 타인의 평가, 시선, 간섭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고 눈치를 보지 않게 된다. 전 세계에서 한국인만큼 사실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민족도 없다. 나부터 달라지는 첫 시작을 이뤄내 보자. 사슬처럼 인생의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 시작이 바로 무의식을 바꾸는 데 있다.


 두 번째로, 무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삶에 예민함이 사라진다. ‘무조건 이건 이렇게 해야 해. 이렇게 교육받아왔고 이게 맞는 거야’라는 세뇌 속에서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로 생각하게 된다. 삶을 살다 보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과에 마주할 때가 있다. 대체로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과들이 이에 해당한다. 인간관계나 회사의 평가나, 돈과 관련된 일이라던가, 내가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이라던가, 타인의 행동이라던가(배신이나 실망, 좌절, 경멸, 외로움 등). 과거에는 이 결과들 속에서 화내고 아파했다면, 이제는 그 앞에서 당당하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

이 생각은 모든 걸 순리대로 제 자리를 찾게 해 주며 그 결과들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달라져 나 스스로가 더 편해지는 계기가 된다.

 

 모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결과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과정이 노력했다면 그걸로 의미 있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결과가 좋아야 ’ 보상‘이 있다. 과정만 좋은 것은 보상이 없다. 지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언론이나 매스컴이나 모두가 주목하는 것은 금메달이지 않은가. 과정이 좋다한들 꼴찌를 누가 주목하는가.

 무의식을 바꾸는 것에 가장 큰 이점은 이런 행동을 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것이다. 괄목할만한 스스로의 성장과 보상을 가질 수 있다.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오는데,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기회가 올 수밖에 없다. 긍정적인 와닿는 에너지가 상대방에게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GOT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get의 과거형으로써 사전을 찾아보면 뜻이 30가지도 넘는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게 가졌다는 거다. I got it, you got it! 우리의 이 작은 생각의 변화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게 할 것이다.


 돈 벌 수 있는 법, 성공하는 법. 당연히 끝도 없다. 지금 2023년에 사는 우리가 돈 벌 수 있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자, 지금 브런치에 쓰는 글도 보자. 글쓰기 하나로도 돈 버는 시대가 오고 있지 않은가.  글쓰기에도 어떤 콘텐츠를 양산하느냐에 따라 목적의식이 바뀐다. 기사글로 돈을 벌 수도 있고, 재밌는 콘텐츠로 스낵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는 거고, 정보성 글을 쓸 수도 있고, 소설을 쓸 수도 있고, 수필을 쓸 수도 있다. 내 무의식을 뭐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보자. 못할 건 아무것도 없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내 주위의 것들을 조금씩 바꿔나갈 때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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