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한국인들은 체면을 중요시한다. 나는 아직 미혼이지만 늘 부부들 사이에서 따라오는 레퍼토리가 누구 남편은 어떻고 누구네 집은 어떻고 누구 아내는 어떻고 저떻고 하는 비교를 통해 우리의 모습은 너무 하찮고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자존감은 하염없이 지하실로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그 언젠가 내가 바라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불만과 불평과 짜증으로 일그러진 모습만이 남는다.
나는 언제나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다
늘 사회의 세상의 시선에 자유로워지려 그들이 쳐놓은 울타리를 넘어 나만의 길을 개척해 가고자 하였고 그 끝내 정답이라 생각한 일을 지금 찾아 하고 있다. 우연이든 원하지 않았던 어쨌든 뭔가 그러려고 하고자 했던 마음이 그렇게 나를 여기로 끌고 온 듯하다. 나는 지금의 삶에 직업에 만족한다. 다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한 가지 억압된 자유에 의해 고통을 받는데 바로 경제적 자유이다. 돈이라는 물질로부터 완전 해방이 될 때 나는 비로소 완전한 자유를 얻을 거 같다. 현재는 그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기꺼이 고통 속에 나를 넣는다. 워 라밸 없는 삶 끝이 없는 마라톤 근데 어떻게 보면 인생이란 이 인간의 삶 자체가 장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고로 살아 있는 동안 느낄 수밖에 없는 어쩌면 살아 있음에 느끼는 것이기에 기꺼이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대응하는 유연성을 가지면 될 거 같다.
아직은 미완성인 완전한 자유를 가진 나이지만 그래도 나름 동시대를 살아가는 20대들 중에선 가장 자유로운 삶이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몇 가지 방법을 여기에 적어본다.
소신껏 살자
나는 이 한마디에 인생의 모든 해답이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답게 사는 것 나란 존재의 이유, 내가 다른 존재들과의 다른 나만의 정체성 그건 나만의 삶의 태도와 삶의 방식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런 삶을 살 때부터 보다 사회의 시선에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며 보다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이 소신이란 것을 얻기 위해선 부단히 고통받는 무수히 많은 경험을 해야 하는 건 필수지만 말이다.
능력 있는 사람이 되자
현시대는 누가 뭐라 해도 자본주의 시대이고 돈으로 모든 걸 살 수 없다고 하지만 솔직히 나는 돈으로 행복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돈의 많고 적음은 행복과 거리가 달라진다. 주변에도 보면 늘 돈문제로 싸우게 된다 부부싸움의 대부분도 돈문제로 인해 발생이 된다. 실제 돈 많은 동네에 가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삶의 여유라고 한다. 그들은 빠르게 이동하지도 않고 느긋하며 경적소리도 잘 들을 수가 없다고 한다. 돈이 있다면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 유리하던가 지금 20대 취준생이라면 취업 걱정도 안 해도 되기에 돈을 벌 수단을 키워야 한다. 즉 능력을 키우고 언제나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된다면 늘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으며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타적인 마음을 갖는다
한국인들은 유대인을 제외하면 세계 1위로 머리 좋은 민족이다. 대한민국의 평균 IQ는 OECD 국가 중 탑이고 그만큼 인간이 뇌에 몰빵한 생물이라지만 그중에서도 유난히 더 머리 좋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다. 때문에 사기죄도 전 세계 1위라는 안 좋은 평도 있지만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너무 계산적이라는 것이다. 가게에 오는 연령이 낮을수록 개인주의가 심하고 1원 단위까지 더치페이를 치열하게 하는 걸 보고 또 자기 밥은 자기만 먹는 조금은 인색한 모습들도 보여서 안타깝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머리는 잘 굴리고 계산도 잘하지만 그런 것은 어쩌면 스스로의 자유를 억압시키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동이다. 때문에 남을 생각하는 이타심을 기른다면 좀 더 세상 사는데 자유롭고 편해지며 덕을 쌓게 되어 어느샌가 주위에서 인망이 두터운 사람으로 되어있을 것이다 이는 비즈니스에서 엄청난 무기가 되는데 비즈니스는 신뢰관계가 무척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인망이 좋고 네트워크가 자신을 중심으로 형성이 된다면 포스트 코로나에서 원하는 인재상 중 하나인 슈퍼 네트워커의 자질을 발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남을 위하는 일은 나를 위하는 일이 되고 이것은 세상을 좋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자유로이 해주는 마법을 걸어준다.
자존심이라 치세우고 남을 무시하고 체면을 중시해 주위 사람을 깔보고 기만하고 권위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그 끝은 외롭고 우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체면은 나라의 대통령이나 한 조직의 리더가 아니라면 평소에도 계속 체면을 세울 필요가 있을까 나는 남들의 시선보다 나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 한번 사는 인생 갑갑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오늘도 소신껏 살아가고 있다. 당신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