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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후트리 Jul 02. 2024

부둥켜 안긴 파도

행복을 바래다 주었어 

수어 그림 < 파도 > / 2018 / 지후트리 

행복을 바래다 주었어



푸른빛 입맞춤을 하고 있는 파도의 새벽 시간을 부둥켜 안았다. 


슬픔 한 숟갈 

달빛 한 소끔 

애정 한 알갱이 

바람 한 송이

망상 한 숨 

포옹 한 입 


그리고 행복을 바래다 주었다. 



지후트리 ghootree    

그림 지후트리 ghoo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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