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엡스타인의 역량 분석
15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사에 지독하게도 안 풀린 팀이 있었다.
그 이유를 알지 못해 사람들은 그 팀은
저주에 빠졌다고 했다.
2년 연속 우승한 팀이 107년 동안 우승을 못했으니 그 이유를 찾아내기도 지겨웠을 것이다.
바로 시카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였다.
그 외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86년)
'블랙삭스 스캔들 저주',
보스턴 레드삭스(85년) '밤비노의 저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7년) '와후 추장의 저주'
가 4대 저주였다.
이 팀들은 패배의 원인을 저주에서 찾았다.
선수와 관중에게 흥미를 더하는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팀의 패배의 원인을 저주에서 찾지 않은
한 사나이가 있었다.
바로 '테오 엡스타인'이다.
그는 저주를 믿지 않았다.
팀이 오랜 시간 우승을 못한 것은 저주가 아닌 팀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에서 찾았다.
그는 야구선수 출신이 아닌 야구 마니아로서 오로지 야구에 미쳤다.
그는 예일대를 졸업하고 바로 야구팀에 취직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의 꿈을 28세에 이루었다.
그는 단장 취임 2년 만에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깨트린 것이다.
그리고 다음 저주를 파괴하기 의해 시카고 컵스 야구 부문 사장이 되었다.
2016년 마침내 108년 만에 시카고 컵스에게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겼다.
'염소의 저주' 마저 깨트린 것이다.
그는 194년의 저주 파괴한 저주 파괴자다.
그의 저주 파괴의 힘은 바로 역량이다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사람을 선발한 그는 사람의 인성과 시련 극복에서 선수의 진가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