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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Me and Son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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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사람 Sep 04. 2023

Me and Son

감정이 메말랐나?

뭉실이와 슬픈 영화를 보며 너 왜 우냐? 

아빠는 안 슬퍼요? 


응. 정말 웃긴 영화를 함께 보며 아빠는 안 웃겨요? 

응. 


또 뭉실이와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아빤 아름답지 않아요? 


        응.          


나는 감정이 메마른 걸까? 

나도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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