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각각 매일 장소 하나씩을 추천합니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함께 지내는 날이 길어질수록 참 매력적인 동물임을 새삼 느끼고 있는데요.
이처럼 매력적인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
그런 가게 혹은 지역을 소개해주세요.
단, 특정 동물을 테마로 하는 카페는 지양해주세요. (예: 고양이 카페, 올빼미 카페 등...)
오슬롭 고래상어 포인트
바다에서 고래상어를 직접 볼 수 있는 포인트 소개합니다. 세부 섬 최남단 오슬롭에 고래상어 무리가 매일 아침 6시 출근 오후 12시 퇴근하는 해변이 있어요. 저는 스쿠버다이빙으로 들어가서 봤는데 수면에서 스노클링으로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만지면 안 되고 저스트 와칭만. 스쿠버다이빙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진스다이브로 가보세요. 다이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이를 챙겨주는 다이빙 리조트입니다. 좌표는 아래. 아, 그리고 진스다이브에는 레브라도 레트리버 두 마리가 삽니다. 진짜 순하고 하는 짓도 귀여워요. 암컷 하니와 수컷 레오 케미 끝장. 레오는 하니 바라기, 하니는 새침데기.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고래상어
샌프란시스코 피어 39
일광욕하고 있는 물개를 볼 수 있어요.
桜坂通り(오키나와 하얏트리젠시나하 뒷골목)
일본이야 뭐 사실 어딜 가나 고양이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길 잘못 들어 들어간 이 골목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편하게 늘어지는 고양이들을 보고 하트 뿅뿅이었습니당!
아운
귀여운 범이가 지키는 카페인데, 식사도 할 수 있어요. 가면 갈수록 범이가 알아봐 주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자주 가게 돼요!
젠틀키친
연남동에서 1인 셰프가 운영하는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광고 회사 다니던 사장님이 좋은 직장 그만두시고 하고 싶은 거 하겠다고 시작한 푸드트럭에서 식당까지 왔다고 합니다. 음식 맛도 훌륭하고 ㄷ자 테이블의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오늘의 주제에 걸맞게 셰프의 애완견 노루가 손님들을 반겨줘요. 유기견이고 좀 멍청(?)하지만 정말 귀엽습니다. 날씨 좋은 현충일인데 저녁때 한번 방문해보셔요 ^^
대전여자고등학교
사실 저희 이모 댁을 추천하고 싶은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모 댁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로 찍어봤어요. (이렇게 해도 되나요?ㅜㅜ) 저희 집에 주인님 두 분 계시고, 저희 아빠는 근무지에서 캣 파파로 활동하실정 도로 저희 가족이 고양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런 저희 가족을 보고 이모도 몇 해 전부터 길냥이들 밥 주고 추우면 집으로 들이고 하시다 보니 집에 고양이가 17마리가 됐어요. 근데 주위에서 고양이 밥 주지 말라고 거두지 말라고 뭐라 해서 결국 이사하시고 밖에 안 드나드는 고양이 8마리만 데리고 이사를 하셨네요 ㅠㅠ
더오챠드
전주에 있는 갤러리 카페인데 마당에 귀요미 차우차우 "뭉치"라는 친구가 있어요. 반려견이 같이 갈 수 있는 카페가 전주에는 많지 않아서 여기에 가면 뭉치를 비롯해서 다른 반려견들을 만날 수 있더라고요. 뭉치가 따라다니면서 괴롭혀서 문제지만 ㅋㅋ 나중에 전주여행 가시면 들러보세요!
브레드팩토리 망캄
커피 마시러 갔다가 뜻밖에 귀여운 아기 상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커피도 맛있도 베이커리도 괜찮았어요.
광교호수공원
날이 좋으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산책을 나와요. 두세 걸음에 한 번 씩 반려견을 만나는 느낌. 약간 외국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별내동 카페거리
저희 동네입니다 (...) 한가한 교외지역이라 카페거리를 한번 쓱 지나가기만 해도 산책하는 댕댕이 열 마리는 기본으로 만납니다. 또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편이라 동네에 영유아들이 많은데요. "이 동네는 애랑 개가 많다"라고 가족들과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입니다. 애들과 개들이 같이 뛰놀면 얼마나 귀엽게요?
양재천 주변(대치중학교 건너편)
예전에 산책을 자주 가던 곳인데요 특히 저 주소지 하천변 공터에 반려견들이 엄청 모여있더라고요 갈 때마다 목격한 거라 반려견과 산책 나가서 저곳에서 모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양재천공원이 반려견과 산책하기도 좋아서 산책 나온 귀여운 반려견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서울중앙지방법원 잔디광장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잔디가 있는 운동장이에요. 저희 집 두 마리 강아지의 단골 산책 공간이에요!
쉬어가개냥(용산구 길냥이 쉼터)
보호받지 못하는 길냥이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쉼터가 운영됩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숙대입구역 근처이며, 봉사 신청 연락을 드리면 자세한 주소를 알려주시나 봐요. 저도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아직도 못 가고 있어서ㅠ 이 글 보고 관심 있으신 분들 모여서 같이 가도 좋겠네요.
춘천 그림같은빵집
빵집을 찾아갔던 곳인데 그림 같은 언덕 풍경에 놀랐던 곳이에요!
개인 소유.. 인 것 같았는데 사막여우부터 미어캣 , 북극여우? 까지 있어서 더 놀랐던!! 막상 빵은 없었....던 ㅠㅠ
삼평어린이공원
주말에 가면 애견인 모임, 애완동물과 산책 나온 사람이 많아요.
세컨브레스
양재천 앞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예요. 양재천에서 산책하던 동물들이 쉬어가는 곳이라 맛있는 커피와 티라미수를 먹으면서 구경할 수 있어요!
미어캣프랜즈
저는 동물 털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양이 카페나 애견카페 같은 곳을 못 갑니다. 이것 때문에 딱히 속상했던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이 미어캣 카페 사진을 보고 제가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가보는 게 너무나도 아쉬웠어요.
도산공원
애완동물 산책하는 사람들 많고요, 근처 좋은 카페들도 많아요.
한강공원잠원지구
바로 뒤에 현대아파트도 있고 사람 사는 곳들이 가까워서 그런지 강아지 데리고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물 좋아하는 친구랑 데이트 갔던 곳인데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싱가포르 쥬롱 새 공원
사실 동물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추천 장소가 쉽게 떠오르지는 않았어요. 동물과 관련된 저의 몇 안 되는 추억이 있는 장소를 추천합니다. 제 손에 쥐고 있던 지폐를 물어갔던 새 한 마리를 소개하면서요 ㅎㅎ
용인 어느 한 별장
제가.. 동물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서 딱히 떠오르는 장소가 없어요. 그나마 동물이랑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장소라고는.... 남자친구네 별장에서 키우는 이 강아지 (라고 하기는 넘 큰..ㅋㅋㅋ) 차우차우 넘 귀여우니깐 봐주세요ㅠㅠ
율동공원
사람 반 댕댕이 반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공원 산책 코스에서도 그렇지만, 댕댕이 놀이터가 따로 있어서 예쁜 아가들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매미지옥
양양에 여행 갔을 때 묵었던 숙소예요. 눈이 너무 예쁘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댕댕이 깨비가 있어요. 쓰담쓰담해주면 제가 더 행복해졌었답니다.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로테이션으로 일일 매니저가 됩니다. 주제를 제안하고 주제에 부합하는 장소를 각각 추천합니다. 국내는 카카오맵, 해외는 구글맵 링크를 공유합니다. 추천 사유를 적습니다. 결석자가 생기지 않으면 총 2600개 장소 데이터가 쌓입니다. 힙플, 핫플, 맛집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가 추천될 예정입니다.
*25명 출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