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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기욱 Oct 04. 2018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100개의 질문

훌륭한 리더, 퍼실리테이터가 되려는 분들께 드리는 100개의 대답입니다.

1. 퍼실리테이션이 무엇인가요?

    => 집단이 일을 쉽게 하도록 중립적 태도로 돕는 것입니다.

 

2. 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은 어떻게 다른가요?

    => 코칭의 개인의 성장, 퍼실리테이션은 집단의 일이 목적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3. 퍼실리테이션은 티칭과 어떻게 다른가요?

    => 티칭은 답을 주지만, 퍼실리테이션은 답을 스스로 찾도록 돕는 것입니다.


4.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나요?

    => 당사자에게 정말로 원하는 것을 묻고 드러내도록 합니다.


5. 퍼실리테이션을 하면 정말로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나요?

    => 사람은 누구나 창의적이므로 가능합니다.


6. 퍼실리테이션에 적합한 성격이 따로 있나요?

    => 아닙니다. 누구라도 수련이 필요하고, 수련하면 어떤 성격도 가능합니다.


7. 퍼실리테이션을 모르는 사람에게 펴실리테이션을 할 수 있나요?
    => 퍼실리테이터가 방법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능합니다.


8. 퍼실리테이션을 배우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 의사, 변호사처럼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5~10년이 걸립니다.


9. 퍼실리테이션의 실패 사례를 들려주세요.

    => 모든 사례가 실패 사례입니다.


10. 어떻게 하면 질문을 잘 할 수 있나요?

    => 진짜로 물어보면 됩니다.


11. 어떤 전공을 해야 퍼실리테이션을 잘 할 수 있나요?

    => 철학, 심리학, 교육학, 경영학, 행정학, 정치학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12. 퍼실리테이터 자격은 꼭 따야 하나요?

    => 자격을 따는 과정은 역량을 기르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 됩니다.


13. 퍼실리테이터가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 어떤 영역이라도 유능한 전문가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14. 앞으로 퍼실리테이터의 전망은 어떤가요?

    => 우리나라에 450만명 정도의 퍼실리테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 퍼실리테이션의 철학이 중요한가요?

    =>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므로 철학이 특히 중요합니다.


16. 회사에서 퍼실리테이션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 모든 창의적 활동, 소통, 갈등해결, 의사결정 과정에 퍼실리이테이션이 사용됩니다.


17. 퍼실리테이션을 잘 적용한 회사가 있나요?

    => 양과 질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알게 모르게 퍼실리테이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18. 사람들이 회의를 싫어하는데 어떻게 퍼실리테이션을 적용하나요?

    => 회의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의미없는 회의를 싫어한 뿐입니다.


19. 참여나 합의가 좋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나요?

    => 시간을 줄여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다면 그렇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20. 회사에서 적용할 분위기가 아닌데 어떻게 활용하나요?

    => 적용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21. 차트는 꼭 필요한가요?

    => 차트는 소통에 큰 도움을 줍니다.


22. 퍼실리테이션은 어디서 시작되었나요?

    => 원시시대의 사냥 전략회의에서 추장이 시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3. 쿠는 왜 퍼실리테이션을 시작하였나요?

    =>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데, 다른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24. 기업에서 민주주의가 필요한가요?

    => 민주주의를 하면 자발성, 주인의식, 창의성, 협력, 추진력 등이 높이질 겁니다.


25. 조직개발과 퍼실리테이션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조직개발의 주요 과정에는 참여가 필수적이고, 따라서 퍼실리테이션 핵심기술입니다.


26. 포스트잇을 꺼내면 사람들이 손사래를 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포스트잇이 목적이 아니라 참여자를 돕는 도구가 되도록 사용하면 됩니다.


27. 퍼실리테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 사람에 대한 긍정성과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8. 이건 윗사람들이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배워서 무슨 소용이 있나요?

    => 지금 배우지 않으면 그런 윗사람이 됩니다.


29. 퍼실리테이션을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을 잘하는 것인가요?

    => 의뢰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잘 알고 그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30.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요?

    => 좋은 퍼실리테이터 훈련자를 만나서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31. 좋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자신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그 것을 들려주세요.


32. 퍼실리테이션 하자고 팀장님을 설득할 방법 없을까요?

    =>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설득의 가장 효과적입니다.


33. 몇 명까지 할 수 있어요?

    => 인원에 제한이 없습니다.


34. 그 분야에 지식이 없어도 퍼실리테이션 해 낼 수 있을까요?

    => 그 지식은 참여자들이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35. 자격증 어떻게 따나요, 방법이 무엇인가요?

    => 이해, 교육수강, 실전, 사례작성, 면접, 시연 등의 절차를 따릅니다.


36. 자격증을 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 퍼실리테이션 역량이 무엇인지를 알고,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37. 일반기업에서는 이런 방식을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나요?

    =>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에 주저함이 있지만, 도입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38. 얼토당토 않은 주장도 들어주어야 하나요?

    => 얼토당토 않은 주장은 없습니다. 그 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 것을 탐색해 보면 실마리가 풀립니다.


39. 코칭을 배웠어요. 더 쉽게 퍼실리테이션 할 수 있을까요?

    => 기본 신념이 코칭과 일치합니다.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0. 성격이 급해요. 퍼실리테이션과 어울리는 성격이 있나요?

    => 퍼실리테이션을 배우면서 성격이 누그러들게 될 것 같습니다.


41. 퍼실리테이션 도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브레인스토밍을 포함한 수천개의 도구가 있습니다.


42. 수업에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나요?

    => 대부분의 수업은 퍼실리테이션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3. PBL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PBL을 제대로 하려면 퍼실리테이션 역량이 필요합니다.


44. 퍼실리테이션은 누가 만들었나요?

     => 인류 전체이지만, 집중적인 활용은 미국 MIT의 NTL과 영국의 Tavistok 연구소가 아닐까 합니다.


45. 집단 상담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 상담의 개인의 치유에 초첨이 있지만, 퍼실리테이션은 집단의 일에 초점이 있습니다.


46. 내향적인 사람도 퍼실리테이션을 할 수 있나요?

    => 네, 잘 합니다.


47. 말이 너무 어려워요. 퍼실리테이션의 적당한 우리말은 무엇인가요?

    => 북돋움, 내모(쿠가 만든말, 내어 모으기)가 어울리는 말입니다.


48. 디자인씽킹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집단이 디자인 씽킹을 잘 하도록 하는데 퍼실리테이션이 필요합니다.


49. 학습조직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 개인적 숙련, 공유비전, 팀 학습, 시스템 사고, 멘탈 모델 모든 영역에 퍼실리테이션을 필요로 합니다.  


50. 질문이 왜 중요한가요?

    => 질문하지 않으면 사람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들을 수 없으니까요.


51. 경청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경청은 중요한 한 요소입니다. 경청한 것을 다루어야 집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52.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고민이 많아요. 어떻게 해결하나요?

    => 더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53. 꼭 합의에 도달해야 하나요?

    => 합의로 정할 때 그 정한 것이 잘 추진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54. 만장일치가 정말로 가능한가요?

    =>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55. 이공계 출신도 퍼실리테이션을 할 수 있나요?

    => 물론입니다.


56. 잘 모르는 전문분야에 대한 퍼실리테이션이 가능한가요?

    => 의료, IT, 자동차, 식품 어느 곳도 전문성을 가지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퍼실리테이션을 수행했습니다.


57. 말이 많은 사람이 있을 때 힘들어요. 좋은 방법이 있나요?

    => 있습니다.


58. 직급은 나누어 앉나요, 섞어서 앉나요?

    => 기본은 섞어서 앉는 것입니다. 권력격차가 매우 심한 경우 등 특수한 사정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59. 한 모둠은 몇 명이 적당한가요?

    => 일반적으로 6명이 최적이고, 4~8명이 좋습니다.


60. 우리나라에 퍼실리테이터는 몇명 쯤 활동하고 있나요?

    => KFA 자격을 소지하신 분이 수백명 정도입니다. 쿠퍼 이니셔티브를 이수하신 분이 4,000명이 넘습니다.  

61. 외국에는 퍼실리테이터가 많나요?

    => 그렇게 여겨지지만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일본 협회 회원 2,000명 정도)


62. 직급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누가 퍼실리테이션을 하는 것이 좋은가요?

    => 퍼실리테이션을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됩니다.


63. 언제까지 들어주어야 하나요?

    =>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때까지 들으면 됩니다.


64. 쿠는 언제부터 퍼실리테이션을 하셨나요?

    => 알고 한 것은 2004년입니다.


65. 회사에서 회의를 금지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회의가 성과를 낸다는 것을 입증하면 됩니다.


66. 사람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지 못해요. 방법이 있나요?

    => 퍼실리테이션을 하면 창의적이 됩니다.


67. 퍼실리테이션이 동기부여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 참여자가 결정하도록 돕는 퍼실리테이션을 한다면 그 결정한 일을 수행할 때 동기가 높아질 것입니다.


68. 퍼실리테이션의 외국 사례를 들려주세요.

    => 훌륭하다고 소문난 기업은 대부분은 내부에 퍼실리테이션 과정이 있습니다.


69. 퍼실리테이션의 배경이론은 무엇인가요?

    => 사회이론, 행동과학, 의사결정, 조직이론, 집단역학, 학습이론 등입니다.


70. 퍼실리테이션이 레크레이션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레크레이션에는 신체적 활동이 많고, 퍼실리테이션는 지적 활동이 많습니다.


71. '모든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다'라는 말은 정말인가요?

    => 참과 거짓을 떠나 이 신념을 가지면 바라는 결과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72. '다름을 도움으로'를 좀 더 설명해 주세요.

    => Diversity breeds complementarity. 다른 것만이 보완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해보자는 뜻입니다.


73. 쿠 회사에서도 실제로 퍼실리테이션을 하시나요?

    => 네.


74. 쿠퍼실리테이션그룹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편입니다.


75. 퍼실리테이터의 정년은 몇 세인가요?

    => 발언, 거동에 불편이 없다면, 한계가 없다고 봅니다.


76. 퍼실리테이션의 스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질문, 경청, 기록, 유머, 언변 등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77. 브레인스토밍을 해도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요. 왜 그렇죠?

    => 브레인스토밍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78.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롸이팅은 어떻게 다른가요?

    => 말이 중심인지, 글이 중심인지,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79. 로직트리와 연관도의 차이를 설명해 주세요.

    => 로직트리는 어머니가 하나이지만, 연관도는 어머니가 둘 이상일 수 있습니다.


80. 그래픽 퍼실리테이션은 무엇인가요?

    => 그래픽을 통하여 퍼실리테이션 또는 정보처리를 돕는 것 말합니다.


81. 협동학습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협동학습이 실제로 잘 일어나도록 하는 방법에 퍼실리테이션이 필수로 포함됩니다.


82. 퍼실리테이션을 학교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요?

    => 학생회의, 교사 학부모 회의, 교무회의와 참여적 수업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83. 반영조직과 퍼실리테이션의 연관성은 무엇인가요?

    => 구성원의 의견이 조직에 반영되려면 퍼실리테이션이 필요합니다.


84. 어떻게 효과적인 퍼실리테이터가 될 수 있나요?

     => 철학, 스킬, 도구, 기법, 이론, 경험을 쌓아가면 됩니다.


85. 조직개발 컨설턴트와 퍼실리테이터는 같은 건가요?

    => 조직개발에서 참여의 과정이 필수로 수반되므로 퍼실리테이터가 조직개발 컨설팅을 할 수 있습니다.


86. 조직개발 컨설팅와 일반 컨설팅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일반 컨설팅은 주로 답을 주지만, 조직개발에서는 답을 스스로 찾아가게 돕습니다.


87. 퍼실리테이터의 신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사람은 누구나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구라도 조금의 옳음은 있다.


88. 진정성 있는 퍼실리테이터란 어떤 사람인가요?

    => 퍼실리테이션이 도움이 된다고 믿고, 퍼실리테이션이 필요한 때 퍼실리테이션을 하는 사람입니다.


89. 훌륭한 퍼실리테이터가 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좋은가요?

    => 성경, 화엄경, 도덕경, 장자, 니체, 들뢰즈 등 다양한 서적이 모두 도움이 됩니다.


90. 기업 내 민주주의가 기업의 성과를 높여줄까요?

    => 자기결정성이론, 공정성이론, 정보처리이론, 저의 실제 경험 등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91. 조직문화와 퍼실리테이션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 자발성이 높은 바람직한 조직문화는 참여가 기초이므로 퍼실리테이션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92. 리더는 퍼실리테이터가 되어야 하나요?

    => 수평적, 임파워하는, 변혁적, 개방적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렇습니다.


93. 퍼실리테이션이 정치학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 집단의사결정을 돕는 것이므로 매우 그렇습니다.


94. 사람들은 왜 퍼실리테이션을 하기 어려워 할까요?

    => 자신의 답이 전적으로 옳고, 자신에게만 답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95. 퍼실리테이션 기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월드카페, SSM, 디자인 씽킹, 피쉬볼, Work-Out, NGT, OST, 시나리오법 등 매우 다양합니다.


96. 퍼실리테이터에게는 어떤 수준 차이가 있나요?

    => 속임, 모름, 흉내, 행함, 됨의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97. 이해 당사자도 퍼실리테이터가 될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립을 잃으면 퍼실리테이터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98. 스타트업에도 필요한가요?

    => 스타트업이 퍼실리테이션을 적용한다면 성공률이 많이 올라갈 겁니다.


99. 퍼실리테이션을 배우는 것은 도를 닦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하나요?

    => 매우 그렇습니다.


100. 퍼실리테이션 다음의 흐름, 유행은 무엇일까요?

    => 잘 모릅니다. 개인화 또는 단독화가 아닐까요?



앞으로 짤막한 동영상으로 질문을 하나씩 답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아래 유투브 채널에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pQcfMBBI_0cPg1V4oHWx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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