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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량 김종빈 Dec 31. 201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잃지않기를 바라며.

탈락

쉽게 될 것 같지도 않았고

쉽게 되지도 않았다.


모자라다는 걸 알면서도

기대를 했었다.


어쩌면 기적이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하지만 쉽게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늘은 이걸로 되었다.

지금은 이것으로 되었다.


나는 다시 매일을 살테고,

누군가는 내 글을 보아줄테고,

그것으로 나는 다시 매일을 살테니까.


아직 있다. 나는 아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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