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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각로 강성길 May 17. 2021

네가 거기서(상사화 군락지안내 푯말)왜나와!

사람의 욕망을 지나치게과소평가해도되나고요.


대다수 사람이 아니 백만 명의 사람이 우리를 사랑하고 보호해 준다 해도 그 속에 생각이 다른 소수 약 20명 정도, 거의 0(%)에 가까운 사람에 의해 우리 상사화 군락지는  거의 토초화 되었으니,

 다시 말하면 구십구만 구천구백팔십(999,980) 명은 우리를 아끼고 보호했지만 - - -

예를 들어 약 이십(20) 명 정도의 아주 소수 사람에 의해서도 너무 쉽게  상사화 군락지는 망가지는 매우 취약한 구조의 상사화 군락지였던 거야 

많은 사람에게 상사화 안내를 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소수 이기심을 지닌 사람조차도 그냥 평범한 잡초처럼 안내 표지가 없는 것이 좋은가?

뭉뚝한 방법이지만 등산로 자체를 상사화 군락지를 경유하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이었을 거야. 

  그냥 서로 모르는 체했어야 했어. 우리 상사화 입장에서는 말이야. 그게 더 나았을지도 몰라,

 "우리의 자연유산을 보호해 주세요..." 이 말이 '상사화' 군락지를 보호하는 '만병통치 약'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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