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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의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잘하고 싶어서 그랬어

by 김바비


1. 학교활동, 대외활동 진심을 다해서 해라.

놀려면 화끈하게 놀아라.

결과가 좋았든 나빴든, 진심을 다한 경험은

미래의 너에게 뭐든 할 수 있는 끈기로 돌아온다.


2. 모든 일에 ‘그냥’은 없더라.

그때는 별거 아닌 것 같더라도 점과점이 연결돼 선이 되더라.


3. 다양한 활동을 해봐라.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 뭐가 잘 맞고, 뭐가 잘 안 맞는지 알 수 있다.

그러면서 너에 대해 더 잘알 수 있다.


4. 운동은 일찍 시작해라.

운동을 통해 얻어지는 자신감은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과 깡다구를 키워준다.


5. 좋아하는 장소를 찾아라.

카페든 공원이든 어디든 좋다.


6. 기죽지 말아라.

이성관계든, 그냥 인간관계든 쫄면 끝이다.


7. 여행을 좀 가라. 국내든 해외든.

사회 생활하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다 보니 ‘여행 경험 썰’ 하나씩은 있는 게 좋더라.

그 경험으로 이야기가 풍부해진다.

직장 다니니까 은근히 연차 쓸 일도 많고 대학생 때가 자기 시간 쓰기 제일 좋다.


8. 알바는 꼭 해라.

알바하면 학교 밖 세상을 보게 된다.

세상에 돈 벌 방법은 많다.


9. 돈 좀 모아라.

그 돈이 얼마든 상관없다.

그냥 돈 모으는 습관만 들여놔라.


10. 사랑받는 연애를 해라.

어렸을 때 진득하게 연애하는 애들이

커서 결혼도 잘하더라..


11. 부모님을 바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직장 다니고, 사회인 되니까

자식 둘 서울로 대학 보내고 부족함 없이 키워주신 부모님이

정말 대단하신 거다.

이제 곧 엄마 아빠가 결혼할 나이가 되는데

결혼은 무슨, 나 하나 건사하기 바쁘다.

물론.. 서울에서 살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부모님이 대단하신 거다.


12. “엄마, 아빠처럼 안 살 거야“라는 말은 절대 내뱉지 말아라.

이 한 마디가 부모님 인생을 부정하는 거다.

부모님이 고지식하다고, 답답하다고 생각이 들어도

누군가의 인생을 부정하면 안 된다.

단지, 방향성과 가치관이 다를 뿐이다.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는 말이다.


13. (친)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전화 좀 해라. 제발.

할아버지가 잘 못 들으시고, 할머니가 아빠 말 잘 들으라고 잔소리하셔도

한 달에 2~3번은 제발 해라.

이제는 할머니할아버지 목소리 듣고 싶어도, 못 듣는다.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 키워주셨는데

어려울 필요가 없다.

제발 전화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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