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펄떡

오늘치 감사 64일차

by 김보

사랑하는 세상

사람들이 부지런히 가꿔놓은 가게

거리를 빼곡히 채운 사람들의 일상

어느 하나 쉬운 것 없는 세상 모든 일들에 대한 존경

미묘한 차이로 완전히 달라지는 맛

아주 외로웠다가도 금세 가득 만족스러워지는

나도 내가 놀라운 생생한 감정

나와는 상관 없는 척 장치된 세상의 수많은 이스터에그

읽을 만한 책들, 들어볼 만한 노래들, 만나볼 만한 사람들


하나님, 세상이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오늘도 보여주신 세상

이 땅 위에서 호기심 가득 안고 생을 배웁니다

경이로운 생

죽을 때까지 채 다 알 수 없는 삶

느낄 수많은 감

내가 사랑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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