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마음을 동일시하지 말아라.
마음이 하는 일은 진정한 나, 자아가 아니다.
바라보기.
내가 그냥 내 마음을 바라보고, 내가 내 생각을 바라보는.
분리되어 있다는 걸 안다는 것.
마음과 나를 동일시하면 보이지 않는 장막이 생긴다.
그래서 고정관념이 생기게 되고 의미를 곡해하여 진정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그 장막이 나와 나 사이를, 나와 동료 사이를, 나와 자연 사이를, 나와 신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
생각에 가려져 본질을 잃고 있는 내 모습.
실제로 모든 게 하나임을 망각을 통해서 깨달을 수 없게 된다.
생각이라는 것은 일종의 질병이다?
균형이 무너질 때 생긴다.
생각과 내 이성은 내 도구다. 내 존재가 아니라.
조화가 깨질 때 괴롭다. 균형이 필요하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마음은 훌륭한 도구이나, 잘못 사용하면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내 마음이 나를 파괴할 수 있다.
마음이 나를 부려먹는 상태.
마음이 주인이 되고 나는 노예가 되어 휩쓸리게 된 거구나.
마음에 휘둘리는 내 모습.
마음과 생각이 생산해내는 것들이 너무 많을 때는 병이 걸린다.
많은 생각 때문에 파묻혀 쉴 수가 없다.
감당이 되지 않고 힘들다.
생각과 마음이 삶의 균형을 빼앗는다.
별생각 없는 것. 그리고 내가 할게 떠오르면 그냥 하면 된다고 했다.
Resist Nothing. The power of now 책 읽어야겠다.
My mind is making too much noise.
I need to look inside. Inside myself. Watch the thinker.
오디오북을 듣는데, 많은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다.
여러 번 들어야겠다.
계속해서 폴을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을 했고
어제는 유독, 또 내 생각이 어마어마하게 넘쳐 고집을 부리며 어제 폴에게 못되게 굴었다.
어제 저녁은 유독 날씨도 좋고 아름다웠다.
폴을 보내고 혼자서 그냥 가만히 하늘을 보며 앉아있었다.
궁상을 떨고 싶었던 걸까.
그냥 타인으로 내 마음과 생각의 패턴이 흘러가는 걸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 것.
별생각 없이 그냥 그렇게 매일매일 살아가는 것.
이제 4일 남았다 폴이 가는 날까지.
제발 끝까지 잘해주자.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그 사람도 나도. 너무 많은 마음을 써서 서로를 힘들게 하지 말자.
어제 같은 경우에 그 사람이 걱정하는 부분에서 화가 났었다.
그것도 내 Ego가 화가 난 거겠지.
나는 내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불안해하는 그 사람의 모습이 내 자체를 깎아내린다고 생각하고 상처를 입고 화가 난 거겠지.
항상 마지막 순간에 저렇게 일 처리 하는 게 약간 기분이 나쁜 이유는 뭘까.
심장이 약간 불편하게 꼬이는 느낌이 든다. 바라보자. 우선 귀찮아서이다.
그냥 메일로 전달하면 될걸 굳이 USB로 해야 한다는 게 그리고 뭔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시킨다는 게
짜증이 나는 것 같다.
지금 저쪽도 짜증이 나나 보다.
우리의 자아가 경계를 하는 건가 보다.
저 사람과 나와 모두가 하날까.
폴과의 대화에서도 답답한 마음이 인다.
원래 타인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내가 원하는 쪽으로 전혀 나아가고 있지 않고, 동일한 내용으로 다투고 서로 힘들어하는 것에 있어 답답하다.
그 사람은 아마 내 태도 때문에 무너진 관계에 화가 나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나에 대해서 공부하고, 나에 대해서 배우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과 여유와 노력이.
주위에 사람들은 화를 많이 낸다. 나도 그렇고.
이게 다 Ego 때문이라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내 안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나를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그 반대가 아니라 말이다.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가는 게 나한테 도움이 되고 있는 거겠지.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