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건강과 행복과 문명에 관한 이야기

편안함의 습격 by 마이클 이스터

by 카오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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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2025수오서재

이 책은 저널리스트 겸 탐험가인 저자가 1달간 북극 툰드라 지대에서 순록 사냥을 하며 적은 소회이자 인류에 대한 보고서이자 건강과 행복의 이상향에 대한 실용서이자 철학서입니다

옮겨적은 구절에 탐험에 대한 내용은 없으며 건강과 행복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순록사냥의 과정과 소회, 결과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한 연구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15분 정도 앉고 걷기를 한 사람들은 혈압, 심박동,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등 모든 해로운 수치가 낮아졌다. 또다른 연구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을 단 2시간 숲속에 머물게 하였더니 불안, 우울, 적개심 등이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187)


도심 공원에서 단 20분간 산책하는 것만으로 뇌의 신경 구조에 심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을 더 차분하게 만들고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도록 돕는다. 단, 산책하며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효과를 찾을 수 없다. 번아웃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자연에서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매일 자연을 접하기 힘들다면 일주일에 세 번, 1회에 20분 정도 도시, 교외, 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 이른바 '도시형 자원'을 접하는 방법이 있다. 카페 가는 길에 공원을 가로지르거나 출퇴근 길에 가로수 옆을 걷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조차 게을러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무실에서 화초를 키우는 것도 생산성이 올라간다. 병실 창밖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회복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된다. 녹색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코스로 출근길을 바꾸기만 해도 혜택을 볼 수 있다. (193)


현대 사회에서는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는 것과 같은 급성 스트레스 요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사람들은 만성 스트레스 요인들을 스스로 만들어내 전파한다. 옆집 사람과 비교하며 사는 삶, 청구서, 뒷담화와 소문 등.스탠퍼드 대학교 신경내분비학 교수인 로버트 새폴스키는 바로 이것이 오늘날 사람들이 포식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잡아먹히는 이유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무엇을, 언제, 왜, 누구보다 더 많이, 더 먼저 성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만성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의 저속 분비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상 섭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제력을 좀먹기까지 한다. 음식은 저렴하면서도 단기적인 기쁘과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247)


암은 대사 불균형으로 인해 촉진되는 다요인성 질병이다. 즉,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이상적인 식단은 약 450그램당 약 567칼로리를 포함한다. 숫자의 정확성은 큰 의미가 없고 비가공 통곡물(먹기 전에 물에 삶거나 끓여야 하는 곡류:쌀, 귀리, 퀴노아 등)과 뿌리채소, 과일과 체소, 저지방 동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255)


몸이 완전히 음식을 대사하고 자가포식모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 12~16시간이 필요하다

늦은 밤까지 먹으면 이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이는 곧 몸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지 못한다는 뜻이며 손상된 세포들은 더 많은 부스러기를 축적한다 반대로 음식을 먹지 않고 긴 시간을 보내면 몸은 작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출력을 높인다 인간은 허기에 대한 반응으로 호르몬을 분비하고 지방을 태운다 잠들기 전 몇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은 사림들이 잠도 더 잘 잔다(268)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막상 그것을 깊이 숙고하면 행복한 생각들을 찾게 만든다 경제적 지표에 비해 행복지수가 높은 부탄에서는 자신을 언제까지나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니라 죽음을 향해 가는 존재로 여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삶의 철학이라고 배우며 이 나라에서 죽음은 문화와 소통의 일부이다(303)


내 인생에서 가장 지속적인 행복은 사회가 정해준 조건에서 온 것이 아니다 돈 학위 직위 직업 물질 그 어느 것도 아니다 그것은 내 마음 상태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에게 더 잘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내가 대단한 존재가 아니란걸 받아들였을 때, 나보다 더 큰 힘과 연결됨을 받아들였을 때, 행복이 바로 내 안에 들어앉아있음을 깨달았을 때 말이다(315)


마음은 수많은 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탐욕, 화, 무지이다 마음을 돌보지 않으면 이 세 가지가 우위를 점한다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깨달으면 체크리스트와 일상의 자질구레한 것들이 무의미해지면서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한다고 한다 호주의 한 연구에 의하면 임종을 앞둔 이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현재를 살지 못했다는 것, 너무 많이 일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남들이 원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라고 한다(319)


우리의 편안한 세상은 위대하다. 하지만 편안함으로 기울어진 결과, 우리의 신체는 도전받을 일이 거의 없고, 그 대가로 건강과 강인함을 잃어가고 있다. (358)


일부러 육체적인 불편함으로 뛰어든 뒤에 고통을 견디면서도 그 일이 왜 필요한지를 깨달으면 정신적 굳은살이 붙습니다. 우리는 이를 인내의 우물이라고 부릅니다. 스트레스를 견디고 더 열심히 일하고 결국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380)


걷기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 맨몸으로 걷다가 조금 무게가 나가는 걸 메고 걸으면 도전 의식도 강해지고 심박수도 올라간다. 이것을 러킹이라고 하는데 심폐 지구력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심폐 지구력이 높을수록 모든 주요 사망 원인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주: 최대 무게는 23kg을 넘지 말아야 한다)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거의 모든 병을 막아낸다. 운동 부족은 흡연에 버금간다. 흡연이 평균 수명에서 10년을 앗아가지만 운동 부족은 수명을 최대 23년까지 단축한다(385)


심장학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은 클레버(운동 대 혈관내 재관류술) 연구에서 한 그룹은 막힌 동맥을 뚫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다른 그룹은 일주일에 3회, 1시간 걷기 운동을 했다. 6개월 후에 추적 조사한 결과 두 그룹의 결과는 동일했다. 모두 통증이 감소했고 걷기가 쉬워졌으며 활동량이 증가했다. 만일 운동이 수술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면 운동이 훨씬 더 안전하고 저렴한 치료법이 아닐까?(386)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실린 논문의 결과도 비슷하다. 2형 당뇨 초기 환자들을 운동 그룹(하루 단 15분)과 당뇨치료약 메트포르핀 제공 그룹으로 나누었다. 3년 후 추적 조사에서 약을 복용한 그룹은 당뇨 발병이 31퍼센트 감소했다. 운동 그룹은 58퍼센트가 감소했다. (387) 그리고 운동은 항우울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둘 다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영역인 해마를 성장시킨다. (388)


근력 운동도 중요하다. 근력이 강할수록 비명횡사할 확률이 낮아진다. 근육은 동작 능력을 촉발하고 조절하고 통제한다. 스웨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 근력이 강한 사람들이 20년동안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건강한 근육은 혈당 수치를 조절해주고 염증을 완화해준다. 미국 연방 정부에서 권장하는 신체 운동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코트는 매주 유산소 운동 150분에 근육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짐을 지고 걷는 러킹은 걷기와 근력 운동이 결합된 좋은 운동이다. (390)


도전적 과제는 우리 인생 스크랩북에 추억을 남긴다. 만약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한다면 나중에 삶을 돌아볼 때 그 스크랩북은 텅 비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더 많은 경험을 하자. 그래야 우리의 스크랩북에 더 많은 기억이 남고 시간이 의미 없이 흘러가지 않는다.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때 모든 순간들이 머릿속에 기억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게 된다. 알래스카에서의 힘든 경험과 새로운 도전은 나에게 엄청난 양의 새로운 기억을 선무랳다. 그리고 새로운 사건들은 우리의 시간 감각을 늦추어 주었다. (439)


저자는 수많은 건강, 운동 관련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정리하고 극한의 자연으로 돌아가서 사냥을 하는 알래스카 툰드라 순록 사냥을 마친 후에 얻은 깨달음을 일상생활에도 적용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시간과 고요함을 찾고,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일주일에 두 번은 사막으로 나가 러킹을 하면서 붉은 바위와 선인장들이 늘어선 길을 몇 킬로미터씩 달리며 명상을 했습니다. '인간을 더 오래 살게 만드는 요소'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더 쉽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책의 말미에 이제 여러분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우선 순위를 다시 정하며 변화를 향해 나아가자고 하며 글을 마쳤습니다.

현대 사회의 편리함에 길들여진 저는 저렇게 극단적으로 사막이나 알래스카는 가지 못하지만 러킹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메고 출퇴근때 걸어보려 합니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인류의 편리함에 대한 경고인가 생각했다가 책을 펼치고 봤더니 북극 순록 사냥을 떠난다는 거에요 이게 제목과 무슨 상관인가 어리둥절했습니다. 제목이랑 안 맞으니까요 그런데 책의 절반이 현대의 편안함 삶이 인간에게 주는 재앙이라 숙연해지다가 문명 얘기, 건강 얘기, 운동 얘기가 계속 나와서 아 이 책은 건강과 행복에 대한 인터뷰와 경험담으로 가득찬 유익한 책이었구나 하며 마무리가 된답니다. 정체가 불분명하지만 읽으면 분명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 '편안함의 습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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