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와 공익 광고
오래된 짐 사이에서 우연히 공익광고 몇 점을 찾아냈다. 커다란 B4 클리어 파일에 끼워놓은 것을 보니 교내 전시회를 한 후 나눠주고 몇 점이 남아있었던가 보다.(이 해에는 아이들 작품을 클리어 파일에 넣어 책처럼 열어볼 수 있게 전시를 했었다.) 그중 빼빼로 데이를 주제로 한 공익광고 한 점.
빼빼로 데이가 언제 생긴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이 수업을 진행한 시점이 대략 2003-4년 경이었고 공익광고 주제로 등장한 것을 보니 이때 이미 널리 퍼져있었음이 분명하다.
곧 11월 11일이 다가온다. 그때나 지금이나 빼빼로 데이에 대한 기성세대의 비판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주머니를 털어 초쿄렛 과자를 사서 친구들에게,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