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학교가는 길
억새 춤추다
by
김경희
Dec 17. 2020
아래로
동지를 향해 달리는 12월 아침
남동구청에서 소래포구로 난 길을 따라
남쪽을 향해 출근하는 길
게으른 겨울 해는
길 건너 아파트 어깨 언저리에서 기웃거리는데,
차창 너머
뒤로 달려가는 도로 분리대 화단에서
억새는 아침 햇살을 받아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keyword
억새
그림에세이
10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김경희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미술가
그리고 만들고, 배우기를 좋아하고, 가끔 낯선 곳을 배회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 재료와 호접몽이란 주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팔로워
110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굴다리 너머 가을 햇살
흔적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