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게 일이다.
남은 토마토 4개를 갈아서 토마토 카레를 만들었다. 마땅한 고기가 없어, 감자, 당근, 양파, 버섯만 들어갔다. 입맛 까다로운 막내가 싫어라 한다. 달랑 요 한 놈을 먹이려고 고민이 많다.
저녁엔 서울캠 청운관 학식에서 먹었다. 소시지가 잔뜩 들어간 부대찌개다. 학생들이 별로 없다. 아이들도 몸에 안 좋은 건 느끼는 듯. 몇 년 사이 생협 식당의 음식질이 떨어진 것 같다.
'마음 챙김 명상' 수업 선생님이 나더러 '명상 지도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떠냐고 하셨다.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