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수) 프랑크푸르트 시내 관광
영국에서 유럽 대륙으로 넘어와서 여행을 시작한 곳이 독일이다. 그런데, 정작 독일은 달랑 쾰른 대성당 밖에 본 게 없다. 내일이면 일찍부터 서둘러 비행기를 타야 하니, 독일에서 뭔가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오늘 오후 잠깐이 전부.
10시에 프라하를 출발해서 거의 6시간을 달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시내 중심의 성 바돌로매 성당을 중심으로 Romer광장, Eiserner 다리, 재래시장을 둘러봤다. Romer 광장은 약간 느낌이 다른 오랜 건물들이 있었고, Eisemer 다리에서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프랑크푸르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특히 구름이 좋았다. 다만, 라인강변에는 월미도처럼 놀이 시설들도 있고, 약간 유원지 느낌이 났다. 성 바돌로매 성당은 오래된 성당은 아닌 것 같았다. 붉은색의 내외부가 특이하고, 조그만 부조작품들이 많았는데, 약간 캐릭터같이 귀여운 부조 성상들이 많았다.
아내와 아이들이 기대했던 재래시장은 실외에 있지 않고 건물 내에 마련된 곳이었는데, 소시지, 치즈, 빵과 커피, 반찬 등을 팔고 있었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 가까운 하이델베르크가 좋다는데, 다음 기회를 봐야겠다.
그렇게 마지막 관광을 마치고 간단하게 먹거리 장을 봐서 공항에서 가까운 숙소로 이동했다. 아, 드디어 내일이면 비행기를 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