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영화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영화를 먼저 보신 후에 글을 읽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는 나로 하여금 인문학의 본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열린 교육을 실천하려는 한 교사의 몸부림과 일류 대학 진학의 틀 속에서 자신의 희망과 꿈을 펼쳐가려는 학생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에서 교사는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정신과 이상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 윤문원, "지식에 밀린 인성… 참교육은 무엇인가", 조선일보, 2007. 07.25,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25/2007072501298.html
'죽은 시인의 사회'는 열린 교육을 실천하려는 한 교사의 몸부림과 일류 대학 진학의 틀 속에서 자신의 희망과 꿈을 펼쳐가려는 학생들의 삶을 그리고 있으며, 교사는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정신과 이상을 강조하고 있다.
2. 인문학의 본질
인문학은 뿌리를 강화하는 학문이고 마음을 강화하는 학문이다. 나무의 잎에 병이 들었을 때 그 치료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잎을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병이 든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를 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근본 원인이 뿌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서 뿌리를 강화하는 방법이다. 전자의 방법으로 추구하는 학문은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에 해당하지만 후자의 방법으로 추구하는 학문은 인문학이다.7)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은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인문학의 효과는 늦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성급한 사람들은 인문학의 효과를 기대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을 쓸모없는 학문으로 간주하기 쉽다.
7) 인문학의 정의는 한마디로 내리기는 어렵다. 사전적으로는 언어·문학·철학·사회 생활에 관한 여러 학문을 지칭한다. 그런데 오늘날 쓰고 있는 학문이란 개념은 서구에서 들어온 개념이고, 인문학 또한 서구의 학문 개념에서 나온 말이므로 인문학의 내용도 인간의 마음을 중시하고 가꾸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논자는 몸과 마음의 두 요소 중에서 몸을 중시하고 가꾸는 학문과 마음을 중시하고 가꾸는 학문으로 분류하여, 후자를 인문학의 본질로 간주하고 논의를 전개하기로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자에 속하는 것을 종교나 신비주의 등으로 분류하여 학문 외적인 것으로 돌리고 마는 서양적 학문의 풍토에서는 후자의 요소가 강한 한국인의 정서와 사상을 인문학의 범주로도 담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인은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더 중시하고 가꾸는 후자의 요소를 인문학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는 인문학과 실지로 대학에서 강의되고 있는 인문학의 내용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논자는 마음을 더 중시하고 가꾸는 것을 참된 학문으로 간주하는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이해해온 학문을 인문학의 본질로 간주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현재 행해지고 있는 이른바 인문학의 내용은 엄밀히 말하면 인문학이라 할 수 없다. 이러한 시각에서 인문학과 한류와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몸과 마음을 기준으로 분류하여 학문의 범주를 정하는 논의는 졸저 『곰이 성공하는 나라』에서 논해 놓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출처 : 이기동. (2007). 인문학의 현실과 한류문화. 유교사상문화연구, 29, 363-384.
인문학은 뿌리를 강화하는 학문이고 마음을 강화하는 학문이다.
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철학 8화 한나 아렌트, "고독" 편에서 뿌리 깊은 나무를 기초가 튼튼하다는 뜻으로 해석한다면 기초가 튼튼해야 흔들리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튼튼한 기초의 조건으로 역사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갤러리를 생각했다고 적었다.
세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역사 17화 인도, "악바르" 편에서 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세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역사 22화 프랑스, "나폴레옹" 편에서 인문학에 대한 사랑을 책임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갤러리 창업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사랑을 책임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