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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

재해석

by 룡하

(영화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영화를 먼저 보신 후에 글을 읽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Hamlet, 1601?)을 재해석한 클레어 맥커시(Claire McCarthy, 1976~)1) 감독의 <오필리아>(Ophelia, 2018)2)가 최근 비평가들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1) 호주의 여성감독. 데뷔작 <크로스 라이프>(Cross Life, 2007)와 <기다리게 하는 도시>(The Waiting City, 2009)로 12회와 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여성 인물이 돋보이는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작은 영국 여성 도자예술가클래리스 클리프(Clarice Cliff, 1899-1972)를 다룬 <더 컬러 룸>(The Colour Room)과 동식물 멸종 위기에 처한 마다가스타르로 모험을 떠나는 영장류 동물학자 준 엔글(June Engle)을 조명한 <더 버닝 시즌>(The Burning Season)이다.


2)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미국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으로 출품했던 이 영화는 맥커시 감독을 『버라이어티』(Variety) 선정 ‘2018년 주목해야 할 감독 10인’ 명단에 올려놓을 만큼 관심을 끌었다. 미국에선 독립영화 배급사 IFC에 의해 2019년 6월, 우리나라에선 2021년 7월 개봉되어 독립영화로선 꽤 많은 관객을 모았고 특히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처 : 이희원. (2022). 성공한 ‘나쁜’ 여자, 오필리아―영화 <오필리아>의 오필리아 재현. Shakespeare Review, 58(1), 27-53.


<오필리아>(Ophelia, 2018)는 셰익스피어의 『햄릿』(Hamlet, 1601?)을 재해석했다.



세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역사 23화 프랑스, "나폴레옹" 편에서 나폴레옹이 군사적인 면에서 발휘한 천재성(예 : 나폴레옹의 치밀한 병참 작전)을 참고하여 소설을 쓰고자 한다고 적었다.


헤라의 지시를 받은 '허수아비' 왕은 인간이 감당키 힘든 무서운 미션을 내려주는데, 헤라클레스는 이를 목숨을 걸고 수행해 무려 '12 과업'을 완수했다.


출처 : 김지호, "유병재, “헤라클레스 영웅담, 재밌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반전에 ‘소름’", 메가경제, 2023.04.07, https://m.megaeconomy.co.kr/news/amp.html?ncode=1065616944756890


햄릿을 재해석한 오필리아처럼 헤라클레스의 12 과업을 재해석하여 소설을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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