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여정
(영화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영화를 먼저 보신 후에 글을 읽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영화 오베라는 남자(스웨덴어 : En man som heter Ove)는 나로 하여금 영웅여정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오베라는 남자’는 이웃에 괴팍하고 까칠하면서도 종국엔 ‘츤데레’ 본성을 드러내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게 되는 59살 오베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는 반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최근 실직까지 한 뒤 낙담해 죽고자 한다. 내향적 성향의 작가가 창작 당시 “인물과 나눈 감정”이라는 ‘외로움’의 ‘오베’는, 곳곳에서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패드 구매 중에 ‘비싼데 키보드는 왜 안 주느냐’ 오베가 불평한다. 소설 초입 장면이다. “꼭 심각하게 살 필요 있는가, 어른스럽게 생각할 필요 있는가” 알려준 이가 영국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저자, 1952~2001)였다고 한다. 세계에서 소비되는 북유럽의 문학이 소설 ‘밀레니엄’으로 대변되듯 대개 ‘잿빛’이란 점에서, 배크만이 갖는 차별성이다.
특히 작품 중 이민자 이웃인 파르바네와 오베가 맺는 관계는 작가 말대로 “커뮤니티에 대한 사랑”을 이뤄가는 ‘오베’라는 소소한 “영웅의 서사”라 할만하다.
출처 : 임인택, "‘오베라는 남자’ 작가 첫 방한…“이민자 이해, 날 더 좋은 사람으로”", 한겨레, 2024.09.08,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157455.html
‘오베라는 남자’는 이웃에 괴팍하고 까칠하면서도 종국엔 ‘츤데레’ 본성을 드러내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게 되는 59살 오베를 주인공으로 한다.
출처 : 홍재웅. (2020). 소설 『오베라는 남자』에서 매체 전환된 영화의 내러티브 분석. 드라마 연구, 62, 61-88.
네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영화 4화 폭풍의 언덕 편에서 클레멘티아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설을 쓴 후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여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사용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네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영화 7화 오필리아 편에서 햄릿을 재해석한 오필리아처럼 헤라클레스의 12 과업을 재해석하여 소설을 쓰고자 한다고 적었다.
영웅여정을 참고하여 소설을 쓰고자 한다.